2
부산메디클럽

치매예방에 좋은 ‘슈퍼푸드 3대장’ 꼽으라면…오메가3·블루베리·호두

부산성모병원 황보진 과장 추천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뇌 건강엔 기름진 생선 섭취를
- 베리류 황산화 성분 많은 도움
- 비타민E 풍부한 견과류도 좋아”
- 충분한 수면·운동도 병행 권고

“먹으면 도움이 되거나,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이 있을까요?”
부산성모병원 신경과 황보진 과장이 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식단 구성과 생활습관 개선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부산성모병원 제공
부산성모병원 신경과 황보진 과장이 진료를 마무리하면서 궁금한 점이 있는지 물어보면 환자와 보호자가 흔히 이렇게 질문한다고 한다. 치매 인구가 증가하면서 치매는 많은 이에 두려운 질병이 되고 있다. 기억력 저하와 성격 변화를 동반하는 치매는 환자와 가족 모두에 큰 부담이 된다. 치매의 발병 원인은 다양하지만,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보진 과장은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치매를 예방하고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먼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이다. 오메가-3 지방산은 치매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등어 참치 꽁치 연어 등 기름진 생선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은 뇌 세포막의 주요 구성 요소로, 염증을 줄이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다음은 블루베리 딸기 라즈베리처럼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베리류이다. 베리류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뇌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산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블루베리는 쥐 실험에서 치매 유발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의 생성을 막고, 뇌의 인지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효소의 활성도를 높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타민 E가 풍부한 견과류도 도움이 된다. 호두 잣 땅콩 아몬드 등에는 손상된 뇌세포의 회복을 돕는 레시틴과 항산화 효과를 지닌 비타민 E 외에도 뇌 세포막을 구성하는 불포화 지방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많은 사람이 브레인 푸드로 손꼽는 호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뇌 노화를 억제하고, 기억력을 높이는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는다. 견과류를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인지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한 잎채소도 좋다. 시금치 케일 브로콜리와 같은 잎채소는 베타카로틴 플라보노이드, 그리고 비타민 C와 K 등 다양한 영양소를 포함하고 있다. 시금치 추출물은 기억력을 향상하는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막아줘 기억력을 높이는 데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잎채소를 푹 익히거나 데쳐 국 나물로 먹는 것보다는 날 것으로 먹을 때 영양소의 손실이 더 적으므로 살짝 익혀 먹거나, 샐러드로 먹는 것이 잎채소의 영양소를 최대한으로 섭취하는 좋은 방법이다.

황보진 과장은 “하지만 식단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관리 역시 치매 예방에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모든 요소들이 함께 어우러져야 우리의 뇌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당장 치매 예방을 위한 식단에 신경을 써본다면 좋을 것 같다. 황 과장은 “오늘 저녁 식사로 고등어구이와 잎채소 샐러드를, 후식으로는 호두와 블루베리를 추천해본다.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더 건강한 뇌를 유지하길 바란다”고 권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3. 3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6. 6‘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7. 7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8. 8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9. 9[사설] 외국인 400만 시대, 부산은 이제 체류형 관광이다
  10. 10매표소 오픈런…레드카펫 ★ 보려 외국인 새벽부터 달려왔다
  1. 1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2. 2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3. 3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4. 4[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5. 5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6. 6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여야, 국감서 알래스카 LNG 사업 집중 추궁
  9. 9인사청문회서 "영도다리 핸드레일 예쁘게"… 검증 대신 지역구 민원 쏟아낸 시의원
  10. 10[2026 국감 브리핑] 백종헌 “인력 확보 없이 출발한 통합돌봄 담당자 82%가 겸직, 전담인력 ‘0명’ 시군구는 전체의 66.4%”
  1. 1‘부캉이’는 무태상어 아닌 흑상어…수과원 근접영상 분석 최종 확인(종합)
  2. 2부산 전셋집 1년새 11%↓…매물가뭄 심화에 세입자 울상
  3. 3센텀2지구 속도전…풍산 이전지 주민 경청·토지보상 착수
  4. 4롯데백화점, 업계 첫 외국인 매출 1조 ‘포문’
  5. 5국토부, “가덕도신공항에 적용할 PBD 공법 문제없다”
  6. 6SMR 골든타임 놓치나…"원안위 심사기준 2032년에야 마련"
  7. 7금감원 “AI 해킹 시도 IP 28개 확인”
  8. 8'한국형 녹색대전환'에 1000조 투자…SMR·전력반도체 등 집중 육성
  9. 9부산 극지해양 전문강사 “현장 능력 키워요”
  10. 10부산 청년기업 ‘DPP(디지털제품여권)’ 국내 첫 상용화
  1. 1실속 없는 ‘국제기구 인증’ 혈세 붓는 기초단체
  2. 2‘경영난’ 태종대 집와이어 재개장…이용료 1만 원 낮췄다
  3. 3부산 금정구 ‘인구감소지역’ 새로 편입…북구는 ‘인구감소관심지역’
  4. 4부캉이 떠나도 북항 북적이려면…“원도심 접근성 개선을”
  5. 5기장군수실 1층 이전 ‘없던 일로’
  6. 6전기車 높아진 인기에 예산 동나…부산시, 하반기 1520대 더 지원
  7. 7[속보]부캉이와 '차가운 이별' 맞게될까…흑상어, 수온 떨어지면 바다로 돌아갈지도
  8. 8부산중수청장 “정치 중립성·수사 독립성 엄격히 지키겠다”
  9. 960대 부부 피살 용의자, 자전거·피해자 차량 갈아타고 ‘용의주도’
  10. 10전재수 시장, 소통 행보…사흘 연속 생중계 회의(종합)
  1. 1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2. 2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3. 3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4. 4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5. 5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6. 6“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7. 7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8. 8불안한 모레노호 우즈벡전 반등할까
  9. 9‘손흥민 A매치 한국인 최다 골’ 우즈베키스탄에 2-0 완승
  10. 10아시안게임 폐막…한국 金 39개, 44년 만에 최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