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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MZ세대가 선택한 '피크민 블룸'

  • 박찬영이예빈 인턴기자
  •  |   입력 : 2024-11-14 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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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돌 그룹 뉴진스 멤버들도 빠져 있는 캐릭터 ‘피크민’이 유행 중이다. 이 캐릭터를 활용한 닌텐도의 증강현실(AR) 게임 ‘피크민 블룸’은 사용자가 하루 동안 걸어 다닌 경로에 꽃을 심고 피크민 캐릭터를 수집하는 산책 형 게임이다. 이 게임은 지난 10월부터 급격한 사용자 수 증가를 기록하며, MZ 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헬시 플레저’(Healthy+Pleasure), 비대면 관계, 팬덤 문화 등을 잘 구현해 내고 있다.

피크민 블룸은 왜 MZ세대의 인기를 끌까? 첫 번째, 피크민 블룸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일상 속 건강한 걷기 활동을 장려한다. 신체 활동을 재미있게 만드는 트렌드인 ‘헬시 플레저’에 맞춰 운동을 가볍게 즐기려는 MZ 세대의 요구를 충족한다. 두 번째, 증강현실 기능으로 유저가 걸어 다닌 곳에 꽃을 심는 게임 방식은 비대면 상황에서도 다른 사람과 간접적인 상호작용 기회를 제공한다. SNS에서는 친구 추가 QR 코드를 공유해 서로의 경로를 기록하고 소통하는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 소통을 즐기는 MZ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킨다. 세 번째, 우스꽝스러운 모습의 피크민 캐릭터는 MZ들의 감성에 부합하여 팬덤 문화를 촉진하고 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피크민 캐릭터로 만든 사진과 유행어가 인기를 끌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자발적인 콘텐츠 생성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피크민 블룸은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하여 MZ 세대의 특별한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앱으로 자리 잡았다. 모바일인덱스의 10월 3주 차 통계를 보면 피크민 블룸의 주간 활성 사용자(WAU)는 전주 대비 205.3% 증가한 26만8323명을 기록하며, WAU 순위는 45위에서 9위로 크게 상승했다. 이 같은 유저들의 호응은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피크민 블룸을 통해 귀여운 캐릭터를 공유하고, 게임 플레이 노하우나 협력을 요청하는 모습은 게임이 많은 이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피크민 블룸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을 확장할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한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피크민 블룸은 과거 포켓몬GO를 넘어, 타깃층과 연계된 실질적인 수혜를 발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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