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질병 예방

반려동물…또 하나의 가족 <15>

  • 정은겸 경남정보대 반려동물학과 교수
  •  |   입력 : 2024-11-18 18:23:27
  •  |   본지 19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반려견과 산책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노을이 예쁜 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힐링이 되지만 산책 후 반려견에 붙은 불청객으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외출 후 간혹 반려견의 몸에 까만 점 같은 것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진드기일 수 있으니 주의 깊게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는 반려견 몸에 붙어 피를 빨아 먹어 빈혈을 일으키거나 다른 전염성 질병을 옮기는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책 중에 다른 반려견과 접촉해 옴이라는 피부병에도 전염될 수 있다. 옴은 귓속에서 지낼 수 있으니 치료가 꼭 필요하다. 옴 역시 진드기의 일종으로 피부의 표피를 파고들어 알을 낳기 때문에 염증과 간지러움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진드기 같은 외부 기생충은 대부분 기생충 약을 정기적으로 먹임으로써 예방할 수 있다. 동물병원에서 처방받거나 동물의약품을 판매하는 일반 약국에서 구입해 사용하면 된다.

반려견의 발톱은 야생에서 생활할 때는 자연적으로 닳아 관리가 필요 없지만 집안에서 생활하는 반려견, 반려묘는 정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발톱이 부러져 있는 것을 발견할 때도 있다. 산책하거나 집안에서 장난치다가 발톱이 부러졌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갑자기 발톱이 부러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건강에 문제가 없는지 의심해 봐야 한다.

반려견이 발을 심하게 핥거나 발이 붉게 부어오르고 진물이 난다면 꼭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자. 반려묘는 아픈 것을 잘 표현하지 않아 이물질을 삼킨 것이 의심되거나 삼키는 모습을 목격했다면 증상을 기다리지 말고 곧장 동물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려견과 달라서 꽃이나 비닐 같은 이물질은 극소량도 위험하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 삼킨 것을 억지로 토하게 처치해서는 안 된다. 만약 삼킨 이물질의 끝이 뾰족하거나 금속이라면 장기나 식도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내장 기관에 심한 상처를 주거나 심하면 창자가 끊어지는 사고가 생길 수 있으니 억지로 빼내려고 하는 것은 금물이다. 수의사의 지시에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

산책 준비로 광견병 예방접종 일자를 확인해보길 바란다. 지자체별로 무료 접종을 하고 있으니 지역 소식을 검색해 접종 일자를 찾아보고, 기간이 지났을 경우 동물병원을 찾아 접종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산책할 때 물림 사고가 발생한다면 광견병 접종 증명서는 꼭 필요한 증빙서류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반려동물과 아름다운 동행에는 대비가 필요한 법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4. 4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5. 5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6. 6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7. 7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8. 8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9. 9“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10. 10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1. 1[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35.2%…민주 35.5%·국힘 41.3%
  2. 2경찰개혁·김지용 중수청장 청문도 공방 예고…부산 해수부 첫 국감
  3. 3경남도 대변인 “박완수 지사 13시간 조사, 정치공세 대상 되면 안 돼”
  4. 4與·한동훈 점입가경 공방 인신공격까지(종합)
  5. 5정부, 김지용 저격 임은정 감찰 지시(종합)
  6. 6국힘 “한미 균열…정동영 통일부 장관·이종석 국가정보원장 경질을”(종합)
  7. 7[속보]국힘 주진우에 민주당 "인간 도리 저버린 막말" 사퇴촉구
  8. 8이 대통령 "노동자에 중금속 배출주사 투약 엄중대처"
  9. 9정동영 “한미동맹 이상 없다…北에 저자세 아니라 정자세”
  10. 10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900㎞ 이상 비행
  1. 1매출 목표 30% 그친 홈플러스, 분리매각 기로
  2. 2시속 110㎞ 스릴, 6m 아기상어 캐릭터, 달맞이 음악실…부산 새 핫플
  3. 3북극항로 연 아크로호 귀항…이젠 상업화 길 연다
  4. 4집 값 띄우기?… 부산 아파트 매매 계약 해지율 5년 반 동안 6.16%
  5. 5부산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한 달 새 66명 늘어
  6. 6발전설비 점검하고, 길 위 장애물 치우고…부산 기관 로봇들 맹활약
  7. 7“부산 중심으로 체계적 해양AI 개발…협의체 꾸리자”
  8. 8[한 손 뉴스] 국산 비만치료 신약 ‘에페’, 위고비·마운자로에 도전장
  9. 92030세대 겨냥 ‘저도수 토마토 막걸리’ 뜬다
  10. 10최전방 GOP용 ‘AI 경계병’ 개발한다
  1. 1전원 국힘서 민주당 다수로…낙동강協 단체장 회동 촉각
  2. 2지방소멸기금 강원·충남 66억씩 최다…부산·경남 34억씩
  3. 3市 개발 ‘부산 단디체’ 무료 배포…130개국서 활용 가능
  4. 4인구감소지역 신규지정 금정구, 정주여건 개선 올인
  5. 5“부산 라이프스타일 만족도 최상…아이 키우기에도 매력적”
  6. 6부산북구 자체 감사 가시밭길…의회 “감사를 감사할 것” 벼러
  7. 7“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제정, 기업 유치 등 사천 경제 활성화”
  8. 8합천·하동·산청·거창, 인구소멸 해법으로 양수발전소 유치전
  9. 9거제 양대 조선소, 지역 인재 더 뽑는다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2일
  1. 1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2. 2과감한 샷 2R 버디 11개 폭발…유현조 ‘부산의 퀸’(종합)
  3. 31부 승격 향한 마지막 질주…부산아이파크, 막판 승점 쌓기 총력전
  4. 4유도 차세대 간판 이현지, 세계선수권 정상 메치다
  5. 5울주군, 삼남읍 교동리에 ‘울주실내테니스장’ 개장
  6. 6허훈·킹 47점 합작에도…KCC, KT에 접전 끝 패배
  7. 7유현조, 여자골프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 정상…시즌 2승
  8. 8한화 김경문 감독·손혁 단장 동반 퇴진…후임 인선 착수
  9. 9가을야구 못간 롯데 자이언츠, 정규시즌 3위 승부처돼 난감
  10. 10니가 치면 나도 친다…프로야구 막판에 안타왕 쟁탈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