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씀바귀
국화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씀바귀는 특유의 ‘쓴맛’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쓴맛을 의미하는 쌍시옷을 붙여 쓴나물, 싸랑부리, 씸배나물, 쓴귀물, 씀배 등으로도 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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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씀바귀는 생명력이 강해 오염된 환경에서도 잘 자랍니다. 식용을 위해 채취시 주변환경을 살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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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맛은 잎과 뿌리를 꺾을 때 나오는 하얀 즙에서 나오는데요, 특유의 쓴맛과 풍미로 뿌리와 잎 모두 식재료로 쓰입니다. 이른 봄에는 채취한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먹습니다. 과거 한의학에서는 씀바귀를 약재로 사용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씀바귀에 대해 ‘심신을 편하게 하니 항상 먹으면 좋다’고 평했고, 민간에서는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황달, 속병, 악창 등을 다스리는 약초로 썼습니다. 찬 성질이 강해 봄철에 씀바귀를 많이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대비하는 데 좋다는 이야기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생명력이 강해 오염된 토양에서도 잘 자라기에 아무 곳에서나 채취한 씀바귀를 먹거나 약재로 쓰서는 안되겠지요. 씀바귀에 대한 기록은 조선 후기, 다산 정약용의 차남 정학유(1786∼1855)가 지은 가사 <농가월령가> 이월령에 “산채는 일렀으니 들나물 캐어 먹세. 고들빼기 씀바귀며 소루쟁이 물쑥이라.”에 등장 합니다. 4~6월에 노란색 또는 흰색 꽃이 피는데 혀꽃이 25개 안팎이고 수술이 검은색입니다. 씀바귀의 꽃말은 순박함, 헌신, 비밀스런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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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색 또는 흰색꽃이 피는 씀바귀는 혀꽃이 25개 안팎이고, 수술이 검은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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