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남구 물놀이 축제’ 확대
- 19~28일 용호별빛공원서
- 40여 프로그램… 예약 권장
부산 남구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지역을 대표하는 여름 행사 ‘유엔남구 물놀이 축제’를 예년보다 크고 풍성하게 준비했다. 용호별빛공원을 무대로 열흘간 펼쳐지는 축제에는 대형 풀장과 공연을 비롯한 40가지 프로그램이 방문객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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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가 ‘유엔남구 물놀이 축제’를 예년보다 크고 풍성하게 준비했다. 사진은 워터 버블 파티. 부산 남구 제공 |
남구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용호별빛공원에서 물놀이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부와 2부로 나눠 운영된다. 올해로 3회째인 이번 축제에는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비롯한 12개의 풀장과 함께 유아·초등·대형으로 구분된 에어슬라이드, 분수 터널 등이 마련됐다. ▷워터캐논 ▷워터클라이밍 ▷페달보트와 같은 기구를 이용한 놀거리도 즐비하다.
물놀이 휴식시간 중에는 댄스 챌린지, 물총 서바이벌, 워터 버블 파티와 같은 볼거리 무대가 펼쳐진다. 댄스 챌린지 시간엔 어린이를 대상으로 신나는 K-팝 댄스 타임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물총 서바이벌에선 방문객을 양 팀으로 나눠 물총 싸움을 벌인다. 이때 성인과 어린이를 분리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한다. 워터 버블 파티 시간엔 시원한 물속에서 눈처럼 흩날리는 거품으로 환상적인 물거품 놀이터가 연출된다.
체험·특별 프로그램 또한 방문객을 즐겁게 만든다. 행사장 체험 부스에서 방문객은 나만의 비치볼·티셔츠·타투·에코백 만들기에 도전할 수 있다.
남구 개청 50주년을 기념하는 인생네컷 ‘나의 하루는 유엔남구’, 먹거리·물품판매소 컨테이너 벽을 활용해 소망을 적어 붙이는 ‘소망트리 나의 소원은’, 개청 5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남구와 당신의 이야기’ 사진 전시 등에도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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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터뜨리기. 부산 남구 제공 |
남구는 2회 축제 당시 성인이 함께 즐길 물놀이 시설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온 점을 반영해 이번 축제에선 대형 물놀이 풀장을 추가 설치했다. 이를 통해 가족 단위 이용객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 무더위 대응 편의시설이 부족했던 점 또한 개선하기 위해 냉방쉼터와 대기자 그늘막을 지난해보다 늘려 폭염에 대비했다. 지난해엔 하루 평균 1400명이 축제장을 찾았는데, 올해는 현재 예약 추세상 하루 4000명이 축제를 즐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장애인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제 마지막날인 오는 28일 부산지역 장애인 기관 참여자를 대상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물놀이 축제 ‘같이 놀자, 워터 데이’가 진행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남구는 ‘같이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한다.
물놀이 시설 이용은 예약이 권장된다. 남구 홈페이지와 SNS 등에 올라있는 양식을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남구민은 오전 입장부터 예약이 가능하며, 타지역 주민은 오후 2시 입장부터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남구는 이기대 국가지질공원 해안산책로에 보행약자 배려길을 조성해 모두가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조성된 배려길은 해안길과 숲길을 연결한 새로운 유형의 해안숲길이다. 기존 숲과 자연습지 사이로 길을 냈고, 희귀 수종인 황칠나무 숲길을 살려 흙콘크리트로 포장했다. 또 보행약자도 쉽게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보행로와 쉼터를 갖췄다. 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조명 CCTV 비상벨 또한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