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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해수욕은 몽돌에서, 인생샷은 유럽 고성 닮은 매미성에서 ‘한컷’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5-07-17 18:49:43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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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성넘치는 16개 해수욕장 개장
- 파노라마 케이블카 색다른 스릴
- 국내 최대 거제식물원 필수 코스

탁 트인 자연 풍광과 푸른 바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거리까지 고루 갖춘 경남 거제는 올여름 누구와 함께 떠나도 만족할 만한 최적의 여름 휴가지다.
거제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
경남 거제는 지난 5일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총 51일간 16개 해수욕장을 일제히 개장했다. 안전요원과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심신을 맑게하는 파도 소리, 반짝이는 햇살, 다양한 해변이 기다리는 거제로 떠나보자.

거제 대표 해수욕장인 학동 흑진주 몽돌해변은 흑진주를 닮은 고운 몽돌과 맑고 투명한 바다가 조화를 이뤄 전국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다. 물놀이와 레저, 휴식 등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해마다 많은 피서객이 찾는다. 학동 해수욕장 인근에는 한려수도와 다도해, 산과 섬이 어우러진 거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연중무휴 운영중이다. 총 45대의 캐빈 중 15대는 유리 바닥으로 구성된 ‘크리스탈 캐빈’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스릴을 선사한다. 학동고개에 위치한 하부정류장에서 노자산 정상 상부정류장까지 1.56㎞ 구간을 운행하며, 남해안의 아름다움을 하늘에서 만끽할 수 있다.

옥포동의 덕포해수욕장은 송림과 이팝나무가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의 백사장을 갖추고 있다.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찾기에 좋다. 이 곳의 짚라인은 해변을 가로지르는 스릴 넘치는 코스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짜릿한 체험을 제공해 여름철 색다른 레저활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장목면과 하청면으로 이어지는 북부권의 옥계·사곡, 구영 해수욕장도 파도가 잔잔하고 고요해 편안하게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가장 긴 몽돌 해변인 농소 해수욕장은 발 지압이 가능한 둥근 몽돌로 유명하고 낚시 포인트도 다양하다. 부산과 인접한 흥남 해수욕장은 윈드서핑 명소로 주목받는다. 숲과 산으로 둘러싸인 지형 덕분에 적당한 바람과 완만한 파도가 형성돼 입문자부터 상급자까지 누구나 즐기기 좋은 서핑 포인트로 떠오른다.

유럽의 고성(古城)을 떠올리게 하는 매미성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거제시 제공
유럽의 고성(古城)을 떠올리게 하는 매미성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한 인생샷 명소로 유명하다. 특히 일몰 시간대의 매미성은 바다 위로 붉게 물드는 석양과 어우러져 감성 여행지로 손꼽힌다. 주말이면 연인,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또 하나의 힐링 명소로 자리잡은 거제 식물원은 계절별 테마 정원과 다채로운 식물 전시로 구성된 정글돔, 습지 식물들이 자생하는 진틀리움,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어드벤처 시설 정글타워 등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정글돔은 총 면적 4468㎡, 최고 높이 30m에 달하는 대형 온실로 무려 7472장의 유리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식물원이다. 내부에는 300여 종, 총 1만 그루에 달하는 열대 수목이 조성돼 이국적인 자연의 매력을 선사한다.

천혜의 자연과 다채로운 체험을 품은 거제는 남녀노소 모두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여행지다. 어디를 가든 감탄이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이 기다리는 거제에서 올 여름 가장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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