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명치 통증, 목의 이물감…역류성 식도염 신호일 수도

식후 바로 눕기·커피 삼가야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김성진 센텀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의 진료 모습. 센텀종합병원 제공
평소 목에 무언가 걸린 듯한 이물감과 잦은 마른기침에 시달리던 40대 직장인 A 씨는 병원을 찾아 두 달 넘게 감기약을 복용했다. 하지만 좀처럼 차도가 없어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뜻밖에도 ‘역류성 식도염’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역류성 식도염은 명치 부근이 타는 듯한 통증이나 신물이 올라오는 전형적인 증상 외에도 위산이 식도 하부를 자극해 마른 기침이나 목의 이물감을 유발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레몬즙이나 식초 원액에 버금가는 강산성인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 점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위점막과 달리 식도 점막은 위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어 체계가 없어 위와 식도가 만나는 접합부 부근에 쉽게 손상과 염증이 발생한다. 이와 관련, 김성진 센텀종합병원 소화기내과 과장은 “역류성 식도염이 합병증을 일으키는 예는 드물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궤양 출혈 협착 등 입원 치료가 필요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치료의 핵심은 위산 분비 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다. 대개 일주일 정도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이때 임의로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 증상이 사라졌더라도 손상된 식도 점막이 완전히 회복되려면 보통 4주에서 8주가량 꾸준히 약을 먹어야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약물을 너무 오래 복용하면 위산의 소화 및 살균 능력이 떨어져 장염이나 폐렴 등 감염성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약물 사용을 조절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의 재발을 막으려면 생활 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하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커피, 초콜릿, 신 과일 등의 섭취를 줄이고 복압을 높이는 과식은 피해야 한다. 음식물이 소화되는 데는 평균 3시간이 걸리므로 식후 바로 눕거나 야식을 먹는 행동은 금물. 옆으로 누울 때는 위의 구조상 여유 공간이 많은 몸의 왼쪽 방향으로 눕는 것이 위산 역류 방지에 도움이 된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3. 3[도청도설] 발가벗겨진 사우디
  4. 4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5. 5[시민기자] ‘핑크 가을’ 내려앉은 대저생태공원
  6. 6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7. 7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8. 8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9. 9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10. 10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1. 1與, 추미애 ‘재정 빨대’ 진화 안간힘인데 기름 부은 부승찬(종합)
  2. 2또 도마 오른 항만공사 통합…“소신없는 사장 책임” 질타
  3. 3언론노조·국제 비대위 “대주주 엄벌” 청와대 간다
  4. 4여도 야도 시중은행 연쇄 해킹 사태 집중 질타
  5. 5이 대통령 "관행·절차 얽매이지 말고 주택 공급 전격전 펼치길"
  6. 6“통합 진에어, 처음 취지대로 부산 이전해야”
  7. 7박철우 서울공소청장 “李 대통령 사건 공소취소 검토한 적 없다”
  8. 8“‘재정빨대’ 사과 바라시니 사과” 秋 순직 소방관 빈소 발언 파장(종합)
  9. 9[속보] 강화도 해안서 '北 유실 추정' 대인지뢰 또 발견…이달에만 4번째
  10. 10퐁피두 중단에 국힘 박수영 1인 시위…시민사회 “토건 논리 부활 시도” 반발
  1. 1금양 부활할까…AI 데이터센터 진출 임시주총서 가결
  2. 2데이터센터로 돌파구…이차전지 공장 유치권 등은 과제
  3. 3부산 명물 삼진어묵, 상하이 입맛 잡는다
  4. 4부산 몸집 키우는 해양금융 생태계
  5. 5선원노련 김두영 위원장, ITF(국제운수노련) 집행위 선출
  6. 6이번엔 할리스…고객 개인정보 276만 건 유출(종합)
  7. 7기술유출 엄단…산업부 ‘특사경’ 도입 추진
  8. 8양현재단 20년, 해운·항만 새 항로 모색
  9. 9해양진흥공사, 상임이사 공개 모집
  10. 10노르웨이 북극권 누빈 부산 청소년, 극지경험 공유의 場
  1. 1연 300만 찾는 청사포, 대중교통 하루 8회 마을버스뿐
  2. 215년 발암 석면지붕 슬레이트 치웠는데 증가? 실태조사부터 부실
  3. 3공항공사, 김해서 5년간 2575억 벌고도 투자 451억뿐
  4. 4양산 사송신도시 거점 준공…수영장·도서관·건강센터 한곳에
  5. 5태종대 집와이어 안전 괜찮나…시험탑승 정상도착 40% 그쳐
  6. 6어린이집 앞 석면지붕 빼곡…소유주들 빈집 등 이유로 방치
  7. 7상습 음주운전 꼼짝마…후 불어야 시동 걸린다
  8. 8주 15시간 넘기면 인건비 30%↑…생존 위해 쪼개기 고용
  9. 9재개발 조합장 수사 정보 채팅방 올린 공무원 벌금
  10. 10“경남 강점 활용한 SMR 특구 만들자”
  1. 1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2. 2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3. 3KIA 내리 3승이냐, LG 반격 첫 승이냐
  4. 4국대 에이스 곽빈, 최동원상 받는다
  5. 5김태형 유임이냐, 이동욱 전 NC 다이노스 감독·조성환 해설위원 등 새 얼굴이냐
  6. 6돈으로 우승은 못 샀다…MLB 월드시리즈 연봉 하위팀 반란
  7. 7‘통산 최다안타 3위’ 손아섭, 두산에서 방출…선수 생명 이어갈까
  8. 8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 여자 단식 최다우승 기록세워
  9. 9부산시청 고은, 전국체전 金…女사격 비공인 세계신기록
  10. 10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