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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푸른 바다·붉은 노을이 부른다…케이블카·대관람차, 뭘 탈까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6-07-15 18:38:41
  •  |   본지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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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섬-바다-산을 하나로 연결한 사천바다케이블카. 일몰 때는 붉게 물드는 바다와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사천시 제공
- 대관람차 ‘사천아이’ 새 랜드마크
- 남일대해변 모래사장·송림 조화
- 삼천포대교공원 분수쇼 낭만도

피톤치드 가득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경남 사천은 아름다운 한려수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품은 해양관광도시로 여름 여행지로 각광받는다.

사천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는 단연 사천바다케이블카다. 국내 최초로 섬~바다~산을 하나로 연결했다.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설계로 조성돼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남해 최고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케이블카에 오르면 한려수도의 푸른 바다와 크고 작은 섬들이 눈앞에 펼쳐지고, 삼천포대교와 창선삼천포대교를 비롯한 아름다운 해상 교량이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진다. 일몰 시간에는 붉게 물드는 바다와 노을이 장관을 이룬다. 낮에는 시원하게 펼쳐진 남해의 풍경을, 밤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사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사천 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대관람차 ‘사천아이’는 초양도 관광단지의 중심에 자리한다. 높이 72m의 대관람차는 24개의 캐빈을 갖추고 8, 9분 동안 하늘을 둥둥 떠다니며 사천 바다의 아름다운 풍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에어컨이 설치된 쾌적한 캐빈 안에서 바다와 삼천포대교, 도시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으며 해질 무렵에는 붉게 물든 노을과 반짝이는 야경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바로 옆에는 회전목마와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피서철 관광지로는 남일대해수욕장이 제격이다. 깨끗한 바닷물과 부드러운 모래사장, 울창한 송림이 조화를 이뤄 오랫동안 피서객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경남 대표 해수욕장이다. 수심이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바나나보트 제트스키 등 다양한 해양레포츠도 체험할 수 있다. 바닷가 주변에는 편의시설과 숙박시설, 음식점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며칠간 머물며 여유로운 휴가를 보내기에도 좋다.

한여름밤 여행의 백미는 삼천포대교공원 음악분수다. 화려한 조명과 음악, 시원하게 솟구치는 물줄기가 어우러져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삼천포대교 야경과 함께 사천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음악에 맞춰 변화하는 분수와 최대 20m까지 치솟는 물기둥은 무더위를 잊게 하며,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놀이터가 되고 어른들에게는 낭만적인 휴식 공간이 된다.

경남 유일의 대형 수족관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은 사천을 찾는 가족 여행객의 필수 코스다. 400여 종의 희귀 해양생물을 비롯해 대형 해저터널에서는 마치 바닷속을 걷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아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생태교실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신비로운 해양세계를 체험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피톤치드 가득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은 무더위를 피해 쉬어가기 좋은 힐링 명소다. 40년 이상 자란 편백나무 숲에서 삼림욕을 즐길 수 있으며 숲속 산책로와 숙박시설, 야영덱, 어린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다.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숲의 향기와 새소리, 시원한 계곡 바람은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일곱색깔 무지갯빛 해안도로는 남해 바다를 따라 이어지는 대표 드라이브 코스로 노을이 질 무렵이면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삼천포대교는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대상에 빛나는 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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