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편의 높여 재방문 유도
- 市, 해양수도다운 건물 검토를
‘부캉이’ 인기가 상상을 초월했다. 흑상어 한 마리가 평소 인적이 드물었던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 관광객과 시민을 불러 모았다. 한 달새 170만 명 이상이 다녀갔다. 부산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도 찾았다. 그러다 부캉이가 공원 수로에서 나갔다. 공원은 다시 한산한 산책길 정도로 남을 것 같다. 이에 따라 도시의 위상도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해양도시 랜드마크를 제안한다.
특이한 볼거리를 제공하면 전세계에서 사람이 모인다. 관광객들은 비싼 입장료에도 랜드마크를 구경하기 위해 365일 장사진을 이룬다. 도쿄의 스카이트리(높이 634m), 타이베이의 101빌딩(508m), 파리의 에펠탑(330m), 뉴욕의 자유의 여신상(93m),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828m) 등이 손꼽힌다.
부산에 랜드마크가 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용두산타워는 다소 초라하다. 주거를 겸한 해운대 엘시티는 식상하다. 외국 관광객들은 자갈치시장과 국제시장, 광안리, 해운대, 감천문화마을, 가까운 경주를 들렀다가 떠난다. 해양도시다운 랜드마크가 절실하다.
관광객들이 지갑을 열 해양도시 랜드마크를 제안한다. 2만t급 범선 모양 복합시설(가칭 부산 스카이 마스트)을 북항 상업시설이나 옛 자성대부두에 건축하자. 길이 약 150m 메인 마스트 높이 200m 폭 50m 정도의 규모다. 세계 어느 도시에도 없는 해양형 랜드마크다. 200m 높이의 마스트에 회전식 전망대를 만들어 서면 해운대 광안리 동래 등과 태평양을 내려다 볼 수 있도록 하자. 전망대를 찾는 사람을 하루 1만 명으로 계산해 봤다. 연간 입장료 수익은 약 1090억 원이다. 호텔 레스토랑 카페 카지노 회의실 등 수입은 별도다. 오픈 카지노가 허용된 복합리조트는 해운선사 등 대기업과 지역기업 컨소시엄 형태의 민간자본 유치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랜드마크는 주변의 상권까지 활성화 시킨다. 부산의 면모를 바꿀 수 있는 획기적 계기가 될 수 있다. 시의 적극적인 검토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