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P' 터진다” SKT 진입에 ‘주차 앱’ 전쟁

SK텔레콤 ‘T맵 주차’ 출시, 가격 비교·결제 원스톱으로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19-06-20 18:51:15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T멤버십 할인 등 물량 공세
- 대기업 골목상권 진입 논란도

- ‘아이파킹’ ‘모두의 주차장’ 등
- 모바일 주차장 솔루션 업체
- 향후 시장 흐름 분석 등 분주

SK텔레콤이 IT 중소기업이 영역을 넓혀온 ‘스마트 주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통신 플랫폼 영역을 확장한 혁신인지, 대기업의 골목 상권 침탈인지 논란이 분분하다. 앱을 기반으로 한 주차장 예약, 관리, 실시간 주차 정보 검색 산업은 그동안 스타트업에서 출발한 IT 중소기업이 혁신 경쟁을 벌인 영역이다.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스마트 주차’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주차가 다양한 서비스로 진화하는 자동차 운송 산업의 ‘시작과 끝’이기 때문이다. 주차가 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자동차나 운송 서비스라 할 지라도 무용지물로 전락한다.

SK텔레콤은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에서부터 결제, 통합 관제, 보안을 위한 현장 출동까지 통합 제공하는 ‘T맵 주차’를 지난 19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0월 맥퀘리 인프라 자산운용과 공동으로 미국계 사모펀드 칼라일로부터 인수한 국내 2위 현장 출동 보안 업체 AD캡스와 함께 이 상품을 준비했다.

‘T맵 주차’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T맵’ 외에 별도로 ‘T맵 주차’ 앱을 깔아야 하고 이 ‘T맵 주차’ 앱에서 목적지 인근 주차장을 검색해 목적지로 설정하면 된다. 이후 연동된 앱 내비게이션인 ‘T맵’ 안내를 받아 이동하면 된다. 주차장의 시간당 가격을 비교할 수 있고 앱에서 주차권을 구매하거나 자동 결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실시간 주차 공간 확인부터 결제, 통합 관제, 현장 출동까지 제공하는 ‘T맵 주차’를 출시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지난 19일 기준으로 확보한 주차장은 전국 208곳, 주차면 수로는 3만1000면이다. SK텔레콤은 직영·제휴 주차장을 내년까지 600곳, 주차 대수 10만 면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AD캡스가 주차장 보안을 맡아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을 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언론 설명회를 열어 기존 모바일 앱 기반 주차장 솔루션 업체와의 ‘전쟁’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주차장 인근 상점에서 제공하는 각종 할인, 전용 주차 포인트 구매 시 5% 적립, 직영 주차장 포인트 결제 시 분당 과금을 하고 SK텔레콤 고객에게는 10% T멤버십 할인을 제시하는 등 ‘물량 공세’에 착수했다.

이에 기존 업체들은 SK텔레콤의 새로운 서비스를 자체 분석하는 한편 향후 시장 흐름을 예의 주시하느라 분주하다. SK텔레콤이 확보한 주차면 수는 적은 편이지만 SK텔레콤이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고도화하면 스마트 주차 시장을 독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아이파킹의 주차 관제 시스템. 파킹클라우드 제공
주차관리 서비스 시장의 현재 강자는 ‘아이파킹’을 운영하는 파킹클라우드㈜다. 이 업체는 2015년 출시한 모바일 앱으로 주차장 입구까지 내비게이션을 연동한 길 안내 서비스를 하고 요금정보 제공을 물론 주차비 포인트 할인, 출차 시 자동으로 결제되는 ‘파킹패스’를 제공한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아이파킹 주차 데이터베이스는 업계 최대 규모로 시스템과 연동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주차 가능대수를 확인할 수 있고 전담 인력과 조직으로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해 정확도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아이파킹 직영·제휴 주차장은 1694곳이고 가능 주차면 수는 31만4999면이다. 주차면 수로는 SK텔레콤보다 10배 많다. 아이파킹 주차장은 경상지역에만 4만5833면이고 부산 해운대 LCT, 씨클라우드호텔, 골든튤립호텔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거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부울경 공영주차장 가운데에서는 해운대구, 울산시 및 창원시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업체는 주차장, 지하철, 차량 공유, 공항 셔틀 등 교통수단 통합 서비스 앱인 ‘하이무브’에 주차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MaaS(Mobility as a service) 사업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주차장 관리 서비스를 수행하는 업체는 다래파크텍, 하이파킹, 모두의 주차장 등이 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3. 3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4. 4“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5. 5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6. 6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7. 7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8. 8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9. 9[국제칼럼] 부캉이에게 부끄러운 북항 재개발 민낯
  10. 10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1. 1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2. 2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3. 3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4. 4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5. 5주진우 "김혜경, 유명 프로골퍼와 황제골프" 민주 "황당무계 소설" (종합)
  6. 6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7. 7‘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8. 8전재수 "지광 스님에게 국제신문 정상화 촉구 서한문 보낼 것"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속보] 이 대통령 지지율 다시 하락해 35.3%…민주 36.0%·국힘 42.6%
  1. 1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2. 2전기료 밀린 홈플러스…한전 ‘단전 예고’(종합)
  3. 3“관광수익 주민에 환원해야 지역활력”…글로벌 20개 도시 리더들 한목소리
  4. 4음악 들으며 북항친수공원 걸어요
  5. 5[한 손 뉴스] S/W 실행 환경 ‘Node.js’, 서버 해킹 보안 취약 경고
  6. 6BNK금융 3분기 누적순익, 작년보다 19% 감소
  7. 7부산 온 세계 해사인 “안전·친환경 실천”
  8. 8국민은행 해킹 정보유출 119명→2210명 확대(종합)
  9. 9국내 위성기술로 인니 해양환경 관리역량 키운다
  10. 10부산신보 ‘민생안심 협약보증’ 한 달 만에 1000억 돌파
  1. 1가덕 공사비 2000억 증액 목표…市 ‘국비확보’ 국회 상주반 가동
  2. 2“인구 급증 강서, 교통혁신 필수…생곡소각장 대체부지 검토 건의”
  3. 3자갈치축제에 늘어선 바비큐·통닭…취지 두고 갑론을박
  4. 4지광, 신문을 사업 수단화…380억 땅 있으면서 102억 체불
  5. 5갈맷길 36코스로 전면 개편
  6. 6양산도시철 시운전에 소음 민원 빗발…방음터널 설치 요구
  7. 7관객 춤췄다고 영업정지 ‘오방가르드’ 두 달만에 재개장(종합)
  8. 8시민단체 ‘국제신문 지키기’ 연대 나섰다…부울경 넘어 수도권 언론도 조명
  9. 9日 주 20시간法 만들자 알바앱 급성장…편법 단기고용 판쳐
  10. 10철새도래지 길냥이 급식소 분쟁, 항소심도 “추가 설치 불허 적법”(종합)
  1. 1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2. 2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3. 3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4. 4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5. 5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6. 6롯데자이언츠 새 사령탑 ‘NC 우승 감독’ 이동욱…단장에는 이택근 선임
  7. 7‘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8. 8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9. 9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10. 10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