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18일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 헌정공연 ‘5G 라이브 오케스트라’ 생중계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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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바다와 조성모가 ‘원 드림 원 아시아’를 열창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네덜란드 5개국의 독립운동 관련 장소 6곳을 이동통신망으로 연결해 각 지역에서 별도로 연주한 영상을 5G 기반 미디어 솔루션으로 통합해 하나의 합창 공연으로 생중계하는 데 성공했다는 것이다.
임시정부 헌정 공연을 위해 ‘100인의 국민대표단’은 지난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SK텔레콤 5G 상용망을 통해 전송되는 연주에 맞춰 실시간으로 공연을 펼쳤다. 동포 연주자들은 네덜란드 헤이그, 일본 도쿄 등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흔적이 있는 장소에서 협연했다. 작곡가 김형석은 새롭게 해석한 아리랑, ‘원 드림 원 아시아(One Dream One Asia)’ 등이 포함된 7분26초 길이의 공연을 이끌었다. 김형석은 ‘문화역 서울 284(옛 서울역사)’에서 가수 바다와 조성모, 윤봉길 윈드 오케스트라, 독립운동가 후손인 비올리스트 안톤 강과 협연을 펼쳤다.
같은 시각 전남 화순 능주초등학교 정율성 합창부는 광주의 근대화에 헌신한 오웬 선교사를 기리는 오웬 기념각에서 노래를 불렀다. 세계적 리코더리스트 권민석은 네덜란드 헤이그 이준 열사 기념관에서, 트럼페터 김민혁은 미국 LA 대한인 국민회의에서 연주했다.
일제강점기 유학생들이 2·8 독립선언서를 발표한 일본 도쿄 YMCA에서는 유학생 바이올리니스트 박경훈이 연주했다. SK텔레콤은 5G가 상용화된 국내에서는 네트워크의 초저지연 특성을 활용해 지연 시간을 1초 미만으로 낮추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