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약국 공적 마스크 재고 한눈에…정보 업데이트된 시간도 표시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3-12 19:27:45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이용하기 편리한 마스크 앱은

- 의료기관 예약 플랫폼인 ‘똑닥’
- 사용자 근처 약국·재고량 표시
- ‘웨어마스크’ 잔여 개수는 물론
- 입고 시간·약국까지 거리도 표시

# 재고확인 앱 제대로 활용하려면

- 재고 있으면 빠르게 방문 필요
- 시행 초기 서버불안정 등 혼란
- 전화로 물량 확인하는것도 대안

공적 마스크 재고 알림 스마트폰 앱 서비스가 시범 운용에 들어갔다. 시범 서비스 첫날이었던 지난 11일 많은 앱 서비스 정보와 현장 약국의 재고 정보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이와 관련, 국제신문 취재진은 다양한 앱을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현장 정보와 비교했다. 독자가 이용하기에 편리한 앱 서비스를 소개한다.
   

■마스크 구입 편리한 앱은

지난 11일 오후 확진 환자를 집중 격리 치료하는 경남도립 마산의료원 인근을 방문해 앱 정보와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곳은 약국 밀집지여서 약국별 재고 물량을 비교하기에 용이하다. 이날 마산의료원 인근에서 몇몇 앱을 휴대폰에 다운로드해 직접 써보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앱 스토어인 ‘구글 플레이’에서 ▷안정성 ▷정확성 ▷편리성 등 세 가지를 기준으로 확인했다. 먼저 ㈜비브로스가 운영하는 의료정보 서비스 앱 ‘똑닥’은 GPS를 기반으로 사용자 위치를 특정하고 이 위치를 지리 정보와 결합해 사용자 주변의 약국과 해당 약국의 마스크 재고 물량을 표시했다.

제공되는 지도 위의 약국 위치에 재고 물량을 ▷충분 ▷보통 ▷부족 ▷없음이라는 네 가지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충분’은 100장 이상의 보건 마스크를 확보했다는 뜻이다. 이날 ‘충분’이라고 표시된 한 약국을 방문했더니 약국 관계자는 “물량이 확보돼 있다”고 확인해줬다. ‘똑닥’은 원래 의료기관 예약 정보 플랫폼인데 그동안의 노하우를 살려 이번에 ‘보건용 마스크 재고 물량’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 다른 앱 서비스 ‘웨어마스크’는 표물 형식으로 사용자 주변의 약국을 알려준다. 약국 표물을 누르면 마스크의 최근 입고 시간과 잔여 마스크 물량을 알린다. 재고 물량 현황은 ▷남은 물량 1~30 ▷100+ ▷SOLD(매진) 세 범주로 분류한다. 사용자 위치에서 약국까지 거리를 미터(m)로 알려주고 정보가 업데이트됐던 시간도 표시한다. 하지만 이 앱은 지난 11일에는 지리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 대신 “조만간 지리 정보 서비스를 하겠다”는 공지를 띄워 놓았다.

각종 앱에서 약국별 마스크 재고 물량을 확인했다면 빠른 시간(지난 1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기준으로 한 시간 이내)에 구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장에서는 매진돼 버린다.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마산의료원 인근의 약국 일부는 물량이 충분한 상태였지만 오후 5시에 재방문했을 때에는 각 약국 입구에 ‘매진’이라는 안내가 붙어 있었다. 약국마다 하루 100~200장가량 할당되기 때문에 부산의 인구 밀집지, 수도권 등지에서는 물량이 더욱 빨리 소진된다. 한 약국 관계자는 “‘재고 물량이 있다’는 정보를 앱에서 확인하면 빠른 시간 내에 구매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개방한 마스크 재고 정보를 각 앱 서비스 사업자가 활용해 서비스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재고 물량 정보는 모든 앱 서비스에서는 같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개별 앱 개발사가 이 정보를 얼마나 편리하게 응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이번 서비스를 주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까지 서비스를 시범 운용하고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시범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는 혼란이 있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실제로 지난 11일 오후를 기준으로 ‘똑닥’과 ‘웨어마스크’ 등 일부 앱 서비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마스크 재고 확인 앱 서비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제대로 검색되지 않거나 시스템이 불안정했다. 마스크 재고 실시간 확인을 위한 앱 서비스에서는 마스크 크기(대형·중형·소형) 정보가 없으니 실제 마스크 구입시 유의해야 한다.

모바일이 아닌 웹페이지에서 인터넷 주소를 넣어 보건용 마스크의 약국별 재고 물량 정보를 제공하는 각종 웹 페이지를 검색했더니 대부분 지도 정보를 제대로 제공되지 않거나 페이지 업로드가 느린 경우가 많았다. 지도 정보 제공은 데이터의 양이 많아 사양이 낮은 컴퓨터에서는 구동하기 힘든 상황도 발생한다. 이번에 시작된 ‘마스크 재고 현황 실시간 확인 서비스’는 각 약국으로부터 심평원이 취합한 마스크 재고 물량 데이터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다시 제공하면 진흥원은 약국 주소 등을 결합해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민간 개발자가 누구나 활용 가능한 정보 제공)로 앱 사업자에게 전달된다. 현장 상황과 앱 정보가 5~10분가량 시차가 나기 때문에 마스크 수요가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곳에서는 혼란이 클 수 있다.

■대안은 없나

특히 지난 11일에는 심평원 서버가 한 시간가량 다운돼 각종 앱과 웹사이트의 재고 물량 확인 시스템은 매우 불안정했다. 이러한 경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또 있기 때문에 앱 서비스에만 의존하는 것보다는 집, 직장 등 주변의 정확한 약국 정보(전화번호, 위치 등)를 사전에 파악하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도 대안이다. 특히 스마트폰 이용에 불편이 있는 사람은 이 방식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주변의 약국 정보를 미리 알아두려면 심평원 앱이 좋다. 구글 플레이에서 ‘건강보험’으로 검색하면 심평원 앱을 찾을 수 있다. 심평원 정보는 건강보험을 다루는 모든 약국 정보를 취합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매우 높다. 또한 각종 약국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약국’ 앱은 소비자 위치를 기반으로 가까운 약국의 위치 및 연락처, 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한편 과기정통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10일 1406개 우체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연계구축을 완료했다.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했다면 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를 중복 구매할 수 없다. 약국이 부족한 농·어촌에서는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구입하는 방법이 편리하다. 주말(토·일요일)에는 우체국에서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 게 단점이다. 판매 우체국 확인은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www.koreapost.go.kr),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에서 하면 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보건용 공적 마스크 재고 물량 확인 앱·웹사이트

명칭 

웹 주소 또는 검색어

 특징

똑닥

구글 플레이에서 ‘똑닥’ 검색 

지도 기반으로 주변 판매처 재고 알림

웨어마스크

구글 플레이에서 ‘웨어마스크’ 검색 

구글 맵으로 주변 판매처 재고 알림

열린약국

구글 플레이에서 ‘열린약국’ 

재고 물량 확인은 안되지만 약국 정보가 상세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으로 앱 검색 

정확한 약국 위치 및 연락처 확인에 유용

공공마스크찾기

00mask.com

위치 기반 서비스 및 지역별 현황 알림

내주변마스크찾기 

https://publicmask.com/ 

웹 위치기반 서비스로 재고 물량 확인

※자료 : 각 사. 일부 웹 서비스는 서비스 초반에 매우 불안정할 수 있음. 앱은 안드로이드폰 기준.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벽화 명소 돌산마을(부산 문현동 판자촌) 재개발에…둥지서 내몰린 원주민
  2. 2김해 도심에 NHN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선다
  3. 3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4. 4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5. 5마린시티 국내 첫 ‘기립식 차수벽’ 가닥
  6. 6전통산업 쇠퇴, 첨단산업 소외…PK ‘러스트 벨트화(공장지대의 몰락)’ 가속
  7. 7카타르 프로젝트 수주, 조선업 부활 마중물 되나
  8. 8부산지검 부장검사, 성추행 현행범으로 체포
  9. 9사생활 침해 논란에…해운대구 ‘CCTV앱’ 운영 중단
  10. 10“보이스피싱 당한 뒤 실종된 아버지 찾습니다”
  1. 1北 김여정, 남북군사합의 파기 언급 “대북전단 조치 안하면 파기 각오해야”
  2. 2통일부 “대북전단 살포 접경지역 국민생명 위험 초래…중단돼야”
  3. 3‘기본소득’ 논쟁 격화에 한 발 뺀 김종인
  4. 4지역경제 악화 시 정부 선제적 지원 등 ‘활성화 특별법’ 국회 발의
  5. 5김여정 “대북전단 방치땐 군사합의 파기” 정부 “백해무익 행위…방지책 마련 검토”
  6. 6동구, 부산YMCA 시민회와 북항막개발 간담회 개최外
  7. 7위기산업 선제적 정부지원 규정
  8. 8여당 “하늘 두쪽 나도 5일 개원” 야당 “독재 선전 포고하나”
  9. 9수행비서 없애고 셀프 커피…초선들 ‘탈권위’ 앞장
  10. 10이진복·유재중 먼저 시동 건 통합당 부산시장 후보 경쟁
  1. 1연금복권 720 제5회
  2. 2주가지수- 2020년 6월 4일
  3. 3금융·증시 동향
  4. 45년 뒤 도심 하늘에 ‘드론 택시’ 띄운다
  5. 5'이재용 사과' 후속조치..삼성계열사 이사회 아래에 노사자문위 설치
  6. 6부산 감천항 서쪽 해역 오염퇴적물 정화사업 본격화
  7. 7LS 구자홍 등 총수일가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
  8. 8전국 양돈농가 방역태세 미비
  9. 9현대차 싼타페 11만1609대 시정조치(리콜)
  10. 10우리 나라 교량·터널 연장 5744㎞…10년 만에 60% 늘었다
  1. 1부산지검 현직 부장검사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2. 2윤산터널내 3중 추돌 사고
  3. 3여행용 가방에 7시간 넘게 갇혔던 9살 초등생 끝내 숨져
  4. 4국민 절반 “2차 재난지원금 지급 찬성”
  5. 5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 39명…수도권에 36명
  6. 6검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7. 7주촌면 의료폐기처리시설 사실상 논란 매듭
  8. 8오거돈 성추행 피해자 “사과 받은 적 없다…합의 시도할 시 가만있지 않을 것”
  9. 9북한 황해북도 송림 동북동쪽서 규모 2.5 지진 발생
  10. 10부산지역 여성단체 “오거돈 당장 구속하고 처벌하라” 규탄 목소리
  1. 1독일축구협회, 인종차별 반대 세리머니 지지
  2. 2손흥민 “팀 동료 그리웠다…3주 군사훈련 특별한 경험”
  3. 3‘황희찬 83분’ 잘츠부르크, 리그 재개 첫 경기서 빈 2-0 승
  4. 4KBO, 8월부터 2군에 로봇심판 도입
  5. 5하위 타선도 안 도와주네…식어버린 롯데 방망이
  6. 6ESPN “NC 구창모 주목…5월 활약 미국서도 드문 기록”
  7. 7MLB 구단-노조 연봉 갈등 점입가경
  8. 8메시, 바르셀로나서 1년 더 뛴다
  9. 9세계 1위 고진영, 국내파 독무대 KLPGA 우승컵 들까
  10. 10NBA, 8월 1일 시즌 재개 추진
우리은행
‘알쓸자이’ 지상강연
미래기후 이야기
‘알쓸자이’ 지상강연
통계자료 제대로 활용하기
  • 낙동강수필공모전
  • 2020 어린이 극지해양 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