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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릿빛 몸체에 50배 줌 장착…갤럭시노트20 몸값 낮아질까

삼성 내달 5일 신제품 ‘언팩’…코로나 여파 첫 온라인 생중계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07-09 19:52:35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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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트20 카메라 렌즈 세개 배치
- 오버스펙 평가된 100배 줌 빼
- 얼어붙은 소비심리 공략 전망

- 사전개통 내달 14일로 앞당겨
- 회복세 글로벌 시장 선점 노려
- 폴드2·Z플립 5G등도 공개 예정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전자의 신제품 공개행사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것은 처음이다.
   
해외 트위터에 유출된 갤럭시노트20시리즈 이미지.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프리미엄폰 가격 전략을 미세 조정해 가격을 약간 내리고 출시일도 앞당기는 등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복 추세에 접어든 스마트폰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밤 11시(미국 동부 기준 오전 10시) 온라인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최신 갤럭시 스마트 기기를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언팩 행사에서는 갤럭시노트20, 갤럭시 폴드2, 갤럭시Z플립 5G, 전자 시계인 갤럭시 워치3,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사에 동영상 초대장을 보냈다. 동영상 초대장에는 갤럭시노트 제품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펜 ‘S펜’에서 ‘미스틱 브론즈(분홍빛을 내는 구리색)’ 색상의 물방울이 떨어지고 이 물방울이 바닥에 떨어져 왕관 모양으로 변하는 내용이 담겼다.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신작으로 출시될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메인 컬러는 ‘미스틱 브론즈’가 될 것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해외 트위터에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신작 갤럭시노트20은 미스틱 브론즈 색상이며 카메라는 후면 좌상단에 정사각 모양을 한 모듈에 렌즈 세 개가 세로로 배치됐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로 출시되는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가 100배 줌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50배 줌을 지원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100배 줌’은 ‘오버 스펙’이었다는 평가가 많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갤럭시S20 울트라를 구매한 한 소비자는 “마니아 층에서 100배 줌을 쓰기 위해 구입한 경우가 있었는데 일반 소비자는 50배 줌으로도 충분할 것”이라며 “다만 50배 줌으로 낮췄을 때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언팩 초대장. 삼성전자 제공
이번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는 다음달 21일,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는 오는 9월 이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의 사전 개통일을 다음 달 14일로 앞당길 계획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10의 사전 개통일은 8월 20일이었는데 이를 6일 앞당긴다는 의미다. 또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일부 모델의 가격도 낮춰 갤럭시 S20의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상승세에 있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세에 올라탈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자의 지갑이 얇아진 데다 국내에서 판매될 갤럭시노트 20 시리즈는 5G용으로 출시되는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5G 통신을 쓰게 되면 통신비 지출이 크게 늘기 때문에 ‘비싼 폰’인 갤럭시노트 20 시리즈를 구매하는데 주저하게 된다. 올해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출고가는 124만8500원에서 159만5000원이었다.

최근 발표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의 월간 보고서 마켓펄스에 따르면 지난 5월의 글로벌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 4월보다 18% 증가했다. 미국과 유럽의 경제활동 개선과 인도의 ‘락다운’ 해제 영향으로 주요 시장에서 지난 4월 저점을 찍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뜻이다.

카운터포인트 이윤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20 시리즈,갤럭시 폴드2 등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개선되고 있는 소비심리를 자극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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