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한컴)는 올해 정부와 공공기관의 개방형 운영체제(OS) 도입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맞춰 리눅스 기반의 PC용 OS ‘한컴구름(사진)’을 출시하고 개인 사용자에게 무료 배포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컴구름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와 한컴이 개발·공개한 개방형 OS ‘구름플랫폼’을 토대로 한컴이 자체 개발한 OS이며 리눅스 커널 4.19 기반의 데비안(Debian)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다.
한컴구름은 구름 브라우저, 이미지 뷰어, 동영상 플레이어, 압축 프로그램, 메모장, 계산기 등을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탑재했으며 국가보안기술연구소가 개발한 보안 프레임워크(신뢰 부팅 기술, 운영체제 보호 기술, 브라우저 보호 기술)를 통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한컴 설명이다.
한컴은 이번 개인 사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하고 한컴구름의 이용도 및 인지도 확산을 꾀할 계획이다. 고도의 보안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중앙에서 사용자의 프로그램 설치 및 사용 권한 및 데이터 접근 권한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리솔루션 ‘GPMS(Gooroom Platform Management System)’를 제공한다.
클라우드를 주로 사용하는 데스크톱 PC, 클라우드 상의 가상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Daas(Desktop as a Service) 기반 망분리 PC, 특수목적용 단말 등을 타깃으로 한컴구름 공급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컴구름은 한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한컴구름을 설치한 개인 사용자에게는 ‘한컴오피스 한글 뷰어’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한컴 관계자는 “PC사용환경이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 환경으로 변하고 MS의 윈도 7 기술지원이 종료되는 등 새로운 OS를 필요로 하는 시대를 맞았다”며 “한컴은 2015년부터 개방형 OS 개발을 추진해왔고 현재의 변화를 기회 삼아 MS 윈도를 대체하는 개방형 OS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