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2차례 연기 끝에 발사에 성공한 누리호. 그 파편은 어디로 떨어질까.
폭발적인 굉음과 엄청난 화력의 불꽃을 뿜으며 우주로 솟아오른 누리호. 발사 후 제일 먼저 1단 엔진이 분리되고 이후 위성을 감싸고 있는 ‘페어링’이 분리된다. 고도 200km를 넘어 2단 로켓이 분리되고 성능시험 위성이 분리되면 모사체가 떨어져 나간다.
페어링의 무게는 한쪽 당 약 300kg. 1,2단 엔진을 비롯한 다른 몸체는 그 이상에 달한다. 이 발사체 파편들이 부산을 비롯한 우리 국토에 떨어지진 않을까.
양희돈 교수(한국폴리텍대학교 항공캠퍼스 항공기계과)는 “누리호의 발사 전부터 발사 각도와 궤적을 가늠해 파편이 안전한 공해상에 떨어지도록 준비한다”고 전했다. 이어 “발사 지점도 인구밀집지역과 발사 궤적을 고려해 지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8월 달 궤도선 ‘다누리’를 발사할 계획이다. 다누리 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세계 7번째로 달을 탐사한 나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