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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시향이 들려주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

15일 문화회관서 정기연주회…마에스트로 정치용 객원 지휘

  • 국제신문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19-02-06 18:48:30
  •  |  본지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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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교향악단과 정치용 객원지휘자가 관객에게 특히 많은 사랑을 받는 브루크너 교향곡 7번으로 정기연주회에 나선다.
오는 15일 정기연주회를 여는 부산시향.
부산시향은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548회 정기연주회 ‘부산시향의 브루크너’를 개최한다.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인 정치용 지휘자가 특별히 객원 지휘를 맡는다.

브루크너 교향곡 7번은 오스트리아 작곡가 안톤 브루크너(1824~1896)에게 가장 큰 성공을 안기며 그를 중요한 교향곡 작곡가로 평가받게 한 작품이다. 19세기 후반 베토벤 이후 말러가 등장하기 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한 브루크너는 바그너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교향곡 7번에도 바그너에 대한 존경이 반영됐으며 2악장에는 임종을 앞둔 바그너를 애도하는 장송곡 선율이 들어가 더욱 유명하다.

목관악기의 차분하면서도 서정적인 선율이 유려하고 뛰어난 2악장은 특히 애호가들의 사랑을 크게 받고 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서 오르간을 연주했던 브루크너 자신의 신을 향한 경배도 함께 담겼다.

객원지휘자 정치용.
객원지휘를 맡은 정치용 지휘자는 브루크너 음악 해석에 탁월하다는 평을 받는다. 서울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를 거쳐 거장 지휘자 미하엘 길렌에게서 지휘 수업을 받은 그는 라이프치히 방송교향악단, 뮌헨심포니, 러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을 객원지휘했다.

통찰력과 깊이를 갖춘 지휘로 인정받는 그는 귀국 후 관현악 및 오페라, 현대 음악과 전통 음악 등 전반에 걸쳐 활동하면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작품을 가장 많이 초연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인천시향, 창원시향 예술감독을 역임한 정 지휘자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난해 1월부터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일 프로그램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7번만 연주한다.

R석 2만 원, S석 1만5000원, A석 1만 원, B석 5000원. (051)607-3111~3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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