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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가든의 사계] 꽃 장식 촛대 ‘캔들라브라’로 연말·크리스마스 분위기 업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2-18 19:13:31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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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라브라(Candlelabra)는 17세기 후반부터 사용해 한 줄기에서 여러 개 가지가 갈라진 형태로 만든 장식용 촛대다. 따뜻한 촛불과 함께 형형색색의 수많은 꽃이 모여 별처럼 빛나 보이는 플라워 디자인과 어울린다. 화려하지만 자연스러운 느낌을 표현할 수 있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내기에 제격이다. 캔들라브라를 활용한 연출법을 소개한다.
   
먼저, 사각 플로랄 폼(오아시스)을 준비한다. 나이프를 이용해 플로랄 폼의 모서리를 사선으로 깎아낸다. 치킨 와이어(치킨 망)를 이용해 플로랄 폼을 감싸줘 꽃을 꽂았을 때 쉽게 부서지지 않고 꽃이 잘 고정되도록 밑 작업을 해준다. 플로랄 폼에 물을 적신 후 여러 개로 갈라진 촛대 가지 위에 흔들리지 않게 케이블 타이로 고정한다.

그다음 가을 단풍 설유화를 길이감 있게 잘라 기본적인 라인을 잡아주며, 부피감을 조절해 작품의 전체적인 틀을 잡는다. 이때 시선이 가장 집중되는 부분인 포컬 포인트(Focal Point)에는 고급스러운 앤틱 장미꽃을 꽂아 준다. 주의할 점은 꽃의 얼굴이 정면을 향하면 답답해 보이거나 부담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측면을 향하도록 꽂는 것이 좋다.

러넌큘러스와 열매 소재를 같은 종류의 꽃끼리 모아 꽂아나간다. 이를 그루핑(grouping)이라고 한다. 그루핑을 할 때 입체감을 살려주면 더욱 안정감을 줄 수 있다. 꽃과 꽃 사이에는 하늘거리는 소재와 잎 안개를 추가해준다.

레드줄 맨드라미로 촛대의 한쪽을 비대칭적인 모습으로 늘어지듯 꽂으면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된다. 마지막으로 촛대에 아이비를 감싸고 초를 꽂는다.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느낌의 장식품과 크리스마스 소품을 함께 매칭하면 연말 시즌을 더욱 분위기 있게 보낼 수 있다.

   
▶소재 : 사각 플로랄 폼, 치킨 와이어, 나이프, 플로랄 테이프, 케이블 타이, 꽃가위, 촛대, 초, 잎 안개, 퀵샌드앤틱장미, 레드줄 맨드라미, 레드라넌(버터플라이), 아이비, 설유화, 와인빛 라넌큘러스, 크리스마스 장식 소품.

김민주 해운대그랜드호텔 플라워샵 지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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