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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조황] 해운대·태종대 앞바다 ‘열기’ 입질

  • 박춘식 낚시칼럼니스트
  •  |   입력 : 2025-01-08 19:07:26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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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

지난주는 비교적 날씨가 포근했고 기온이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이었다. 창녕 송진수로를 찾은 꾼들은 23~30cm급 붕어 2~5마리씩 잡았다. 인근 상동지에서도 24~29cm급 붕어 3~5마리씩 낚았다. 함안 양포수로에서는 가끔씩 월척급 붕어가 올라왔고, 25cm 전후의 붕어 3~6마리씩 얻았다. 인근 악양수로에서도 23~30cm급 붕어 3~6마리씩 잡았다. 청도 성곡댐 부근에서도 월척붕어가 자주 출몰했다. 밀양 오산수로에서도 24~28cm급 붕어 3~6마리씩 올렸다. 부산권에서는 범방수로에서 23~30cm급 붕어 3~7마리씩 잡았다. 삼락수로에서도 이따금씩 월척붕어가 올라왔다.

■바다

부산권 열기낚시.
바다날씨도 한 주 내내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그러나 먼바다로 출조를 하는 배들은 북서풍의 영향으로 출조가 그리 원활하지는 못했다. 그동안 동해안 북부 지역에서는 잘 이루어지지 않던 열기낚시가 강릉권을 중심으로 출조가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출조를 나선 대부분의 배들이 씨알 좋은 열기로 작은 쿨러 하나 정도는 어렵지 않게 채웠다. 공현진 앞바다에서는 대구지깅낚시에 씨알 좋은 왕대구로 쿨러를 채웠다. 임원항 삼척 묵호 울진 등에서도 왕대구 출조가 많이 이루어져 쿨러를 채웠다. 영덕 앞바다 오징어낚시에서는 씨알 좋은 오징어를 20~30여 마리씩 잡았다. 문어낚시를 나선 일부 배들은 엄청난 크기의 대왕문어를 잡은 꾼이 많았다.

포항권에서는 마지막해 열기낚시와 신년 해맞이 열기낚시가 많이 이루어졌다. 출조객 대부분이 씨알 좋은 열기로 쿨러를 채웠다. 덤으로 씨알 좋은 볼락까지 같이 올라와 재미있는 낚시를 즐겼다. 경주권에서도 열기낚시가 많이 이루어졌다. 어초를 집중공략한 배들은 출조객 대부분이 쿨러를 채웠다. 대삼치낚시를 나선 꾼들은 미터급에 육박하는 대삼치로 진한 손맛을 봤다. 일부 선사들은 m급이 넘어가는 대물삼치로 마릿수 조과를 올리기도 했다. 방어 지깅낚시를 나선 배들도 씨알 좋은 방어로 여러 마리를 낚았다.

울산 방어진 앞바다 외줄낚시에서도 씨알 좋은 열기로 쿨러를 채웠다. 간절곶 앞바다 선상낚시에서는 대전갱이와 상사리급 참돔들로 쏠쏠한 재미를 봤다. 부산권에서는 해운대 앞바다와 태종대권에서 열기낚시가 주로 많이 이루어졌다.

특히 태종대권 열기낚시는 씨알과 마릿수 조과를 앞세워 많은 꾼들을 불러 모았다. 거제와 통영권 갯바위낚시에서는 전반적으로 감성돔 씨알이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어서 많은 꾼이 새해 들어 감성돔낚시를 서두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감성돔 마릿수보다는 씨알 위주로 낚시가 이루어졌으며, 볼락 학꽁치 입질도 활발해서 심심찮은 낚시를 할 수 있었다.

욕지도와 매물도 부근의 외줄낚시에서도 볼락과 열기로 쿨러를 채웠다. 연말과 연초에 거문도로 출조를 한 꾼들은 40~50cm급 감성돔 벵에돔 방어 등으로 진한 손맛을 봤다. 완도권에서는 덕우도와 황제도로 출조를 한 꾼들은 50cm에 육박하는 감성돔을 1~3마리씩 잡았다. 60cm급 참돔도 수시로 올라왔다. 대모도에서는 40~45cm급 감성돔 조황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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