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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교산&그너머 <1025> 양산 산지 웰빙 누리길

피톤치드·솔향기 솔솔…자연 속에서 힐링 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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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60㎞ 이어져 있는 양산시 누리길·둘레길 막내
- 지난 1월 산지마을 일원에 조성

- 기존 5.8㎞에 접근성·거리 등 고려해
- 동면사무소 출발해 돌아오는 약 12.5㎞ 코스 만들어

- 편백숲·구지뽕 농원 등 다양한 볼거리 즐비

경남 양산은 누리길과 둘레길로 촘촘하게 이어져 있다. 총길이는 60㎞에 달한다. 양산 누리길(26㎞)과 법기 치유의 길(8㎞), 천성산 멜로디길(6㎞), 동산장성길(8㎞), 호계~법기 간 임도(6㎞)가 있으며 지난 1월 산지(마을) 웰빙 누리길(5.8㎞)이 마지막으로 조성됐다. 산지마을 여락리 일원에 조성된 산지 웰빙 누리길은 나머지 길과 연계돼 환상형 누리길을 완성한다.
   
취재팀이 갈뫼산 정상 아래 정자로 가기 위해 하늘마루길을 걷고 있다.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편백숲 둘레길(2.6㎞), 하늘마루길(1.5㎞), 솔향 둘레길(1.7㎞)을 골고루 경험하고 구지뽕 농원과 블루베리 농원 등을 만날 수 있는 산지 웰빙 누리길을 찾았다. 하지만 접근성과 거리 등을 고려해 산지 웰빙 누리길을 포함하는 새로운 코스를 만들었다. 여유가 없는 사람은 산지 웰빙 누리길만 걸어도 된다.

코스는 동면사무소 버스정류장~내송마을회관~철난간다리~임도 갈림길~편백숲 둘레길~산지마을 주차장~하늘마루길~삼복사 입구~갈뫼산 정자~육거리~블루베리 농원 입구~구지뽕 농원~야외체험숲길~충칭이골~동면사무소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다. 총거리 약 12.5㎞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4시간30분가량 걸린다.

   
솔향 둘레길을 지나 블루베리농원으로 가는 길에 만난 구름다리.
동면사무소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내송교로 향하다 약 30m 앞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정원이 예쁜 가옥을 지나 내송마을회관을 통과하면 오른쪽에 철난간다리가 나타난다. 도로를 만나면 왼쪽으로 꺾었다가 100m 앞에서 사거리 오른쪽으로 향한다.

오른쪽으로 돌아보니 금정산이 펼쳐져 있다. 계명봉과 장군봉 등이 보이는데 가운데 푹 꺼진 사배고개를 넘어가면 범어사가 나온다.

사거리를 직진으로 통과한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 흙길이 아닌 왼쪽 임도를 따라 직진한다. 오른쪽으로 1.2㎞를 가면 산지마을 군지골이 나온다는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도 직진한다. 정면에 보이는 두 봉우리 중 왼쪽은 군지산(운봉산), 오른쪽은 갈뫼산(가모산)이며 갈뫼산 오른쪽 능선 뒤에 산지마을이 있다. 조선 시대 산지마을 밑에 군사들이 주둔해 있었다고 전해진다.

   
산지마을로 가는 길에 만난 다랑논을 끼고 걷고 있는 이창우 대장.
다리를 건너 만나는 갈림길은 다시 만나기 때문에 어느 곳으로 가도 된다. Y자 갈림길에서 '일단정지' 차단봉이 있는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 길은 막다른 길이다. 약 150m 앞에서 임도를 이탈해 산길로 올라선다. 갈림길이 나오지만 곧 만난다. 다랑논이 보이면 논두렁을 따라 걷다 논 사잇길을 통해 오른쪽으로 간다. 농로 사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해 산길로 들어가고 임도를 만나면 왼쪽으로 꺾는다. 오른쪽은 막다른 길이다. 산지 웰빙 누리길 이정표를 만난다. 편백숲 둘레길(200m) 이정표를 따라 직진한 뒤 산지마을(650m)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꺾는다. 직진과 왼쪽으로 유턴하는 길이 나오면 직진한 뒤 산지마을(200m), 산지마을(100m) 이정표를 만나도 직진한다. 다시 삼거리를 만나면 왼쪽 산지마을로 간다.

아스팔트 길로 내려서면 산지마을 주차장이다. 잠깐 숨을 돌린 뒤 다시 하늘마루길(300m), 솔향 둘레길(700m)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하늘마루길 입구에 도달하면 하늘마루길(200m)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꺾은 뒤 분홍색 돌담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다시 갈림길에선 길이 잘 보이지 않아 왼쪽으로 잘못 갈 수 있는데 산지길 272의 6 가옥으로 가면 된다. 가옥 옆 바로 왼쪽으로 좁은 길이 있다. 대형 취수탱크를 지나 안부 삼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해 내려간다.

삼복사 입구에 도달하면 솔향 둘레길(600m), 하늘마루길 이정표를 따라 나무 계단을 오르는데 갈뫼산 정자까지 그늘진 숲길이 이어진다. 정자 뒤편에 갈뫼산 정상이 있지만 들르지 않고 솔향 둘레길(650m)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 임도로 꺾는다. 내송마을 이정표를 따라 내려가면 철난간다리와 만난다.

   
산지 웰빙 누리길에는 블루베리농원과 구지뽕농원이 있다. 사진은 블루베리 농원 앞 마스코트.
법기 임도 갈림길인 육거리가 나온다. 내려가는 길을 기준으로 왼쪽부터 운봉산, 법기수원지, 법기수원지, 금정산, 솔향 둘레길로 갈 수 있다. 취재팀은 솔향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는다. 산림욕장이 나오는데 선베드가 10개나 마련돼 있다. 길을 따라 내려가면 블루베리 마스코트가 서 있는 블루베리 농원 입구가 나온다. 오른쪽 산지마을(700m) 이정표를 따라 약 450m를 걸어 만나는 삼복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250m 앞에 산지마을이 있다. 오른쪽으로 150m를 가면 하늘마루길로 이어진다.

산지마을을 그대로 통과한 뒤 왼쪽 편백숲 둘레길 이정표를 따라간다. 갈림길 왼쪽이 구지뽕 농원이지만 오른쪽 편백숲 둘레길로 곧장 간다. 임도 양옆으로 최근에 심은 듯한 어린 편백이 많이 보인다. 야외체험숲길(400m) 이정표를 따라 직진한 뒤 야외체험숲길(200m), 산지마을(650m) 이정표를 따라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은 '보미네 산이네 집'으로 향한다.

   
구지뽕 농원 앞 조형물.
바로 앞 갈림길에서 200m를 걷는다. 처음 산지 웰빙 누리길을 만난 뒤 걸어왔던 200m를 되짚어가는 길이다. 오른쪽 야외체험숲길로 들어선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간다. 왼쪽으로 가면 지나왔던 농로 사거리가 나온다. 산지마을(450m) 이정표를 따라 산지마을로 향하다 삼거리에서 산지마을(400m) 이정표를 따라 그대로 직진한다. 사실 오른쪽 편백숲 둘레길(300m) 이정표 방향으로 무논을 오른쪽에 끼고 걸었으나 펜스가 잠겨 있어 할 수 없이 돌아선 것이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목적에 따라 길이 달라진다. 산지 웰빙 누리길만 걸을 사람은 산지마을 주차장 방향인 오른쪽으로 가면 되고 취재팀과 같은 코스를 걸으려면 왼쪽으로 가면 된다. 갈림길에서 직진한 뒤 또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 쇠사슬이 걸쳐진 곳으로 들어간다. 오른쪽은 임도로 이어진다. 이제는 능선을 타고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 30분가량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다.

꼬불꼬불한 임도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왼쪽으로 숲이 우거진 가운데 계곡이 흐른다. 워낙 숲이 우거져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충칭이골'이라 불린다. 임도와 이탈해 산으로 올랐던 곳을 지나면 이제부터는 왔던 길을 되돌아나가면 된다. 동면사무소 버스정류장에서 걷기를 마친다.


◆교통편

-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앞 버스정류장서 11·12번 타고 동면사무소정류장 하차

이번 코스를 걷기 위해서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11번(양산 신평행)과 12번(언양행) 버스를 타거나 도시철도 범어사역 금정중학교 밑 버스정류장에서 11번과 12번, 132번(증산행) 버스를 타고 코스 출발지인 동면 면사무소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산지 웰빙 누리길만 걸으려면 도시철도 범어사역 또는 노포역 버스정류장에서 동면1-1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산지마을에서 내리면 된다. 산지마을로 가는 버스는 오전 8시15분에, 산지마을에서 나오는 버스는 오후 3시55분에 타면 된다.

문의=스포츠레저부 (051)500-5147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글·사진=유정환 기자 defiant@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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