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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병 환우에 새 생명을 <34> 유방암 앓는 유정심 씨

항암치료 받았지만 뇌로 전이돼

이혼 위자료는 모두 치료비로

딸마저 패혈증으로 위독

국제신문·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공동기획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10-09-02 22:11:14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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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심(여·36·사진) 씨는 2005년 유방에 혹이 있는 증세를 느꼈지만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진료를 받지 못하다가 혹이 점점 커지면서 2007년 병원을 방문해 유방암 판정을 받았다. 수술 뒤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암 세포가 뇌까지 전이되면서 상태는 악화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 씨는 남편과의 성격 차이로 2008년 이혼하기에 이르렀고, 몸이 아파 사랑하는 자녀마저 남편에게 보내야만 했다. 이혼으로 받은 위자료는 병원비로 모두 쏟아부어야만 했고, 친정에 머물면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유 씨의 어머니도 관절수술로 지체장애인 3급 판정을 받고 농촌의 빈집에 사는 는 등 친정 형편이 넉넉지 않아 더 이상 병원비를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다.

더욱이 딸(11)이 패혈증에 걸려 위독한 상태이지만 병원비를 마련할 길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담당 의료진은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경우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유 씨는 치료비를 마련할 생각을 하면 막막하기만 하다.

고신대복음병원 차순덕 사회복지사는 "유 씨는 착한 성격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았으나 뜻하지 않게 재발진단을 받았다. 더 이상의 의료비를 감당하기 힘들어 치료를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며 "환자가 남은 치료를 적극적으로 받아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후원계좌=부산은행 040-01-035763-2 예금주 (사)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국민은행 115301-04-141525 예금주 (사)생명나눔실천 부산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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