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반송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이선자)는 17일 어린이 환경뮤지컬 ‘물의 나라’가 영산대학교 성심오디토리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우리마을 의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뮤지컬은 반송2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창재) 주최, 반송2동 청년회(회장 하만우) 주관으로 관내 초등학생들에게 폭넓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에 대한 주인의식을 심어주고자 기획됐다.

어린이 뮤지컬 배우로 참여한 초등학생들은 지난 5월부터 춤, 노래, 연기 등 다양한 뮤지컬 교육을 받아왔으며, 공연 당일 2회에 걸쳐 진행된 무대에서 그동안 쌓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주민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공연은 특히 물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주제로 한 메시지를 어린이의 시각에서 생동감 있게 풀어내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창재 주민자치회장은 “어린이들이 공연을 준비하며 환경문제에 대해 배우고,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