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부산시당 성명 발표
○…한나라당 부산시당이 당외 '친박' 을 자처하는 후보를 '짝퉁 후보'라 칭하고 경계령을 발동했다.
한나라당 부산시당은 19일 김세연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최근 부산지역에서 잇따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선거에서 이용하려는 불순한 의도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들은 대부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해 친박연합, 친박 무소속 후보로 나온 이른바 '짝퉁 친박'으로 마치 자신들이 박 전 대표와 연관이 있는 양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명함이나 현수막 등에 사용하며 시민들을 현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박 전 대표도 친박연합이라는 당명 사용에 대해 이미 '정당 명칭사용금지 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이고, 예전 친박연대였던 미래희망연대는 한나라당과 통합이 예정돼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았다"며 "박 전 대표를 이용해 표를 얻으려는 얄팍한 행동을 당장 중단할 것을 경고하고 시민들은 '짝퉁 후보'에 현혹하지 마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시장 후보 금융중심지 공약 채택을"
○…부산금융도시시민연대 등 부산지역 경제 관련 시민단체는 19일 성명을 통해 지방선거에 출마한 부산시장 후보들에게 금융중심지 관련 공약을 채택해 줄 것을 요구했다.
단체들은 ▷해양·파생 금융 전문인력 양성과 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행정기관의 영어 통용성 제고 등 인프라 구축 ▷탄소배출권 거래소와 상품 거래소 부산 유치 ▷빠른 시일 내 서울 및 외국 금융회사의 유치를 위한 실행계획 수립 및 추진 ▷아시아 국제 금융기구의 부산 유치 ▷한국투자공사, 국제금융센터,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 금융연수원 등의 부산 사무소 설치와 수출입은행·산업은행의 선박 금융 기능 부산 이전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단체들은 공약 채택 제안서를 후보들에게 전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