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울산시, 경남도는 내년도 예산에서 국비를 확보하는 데 비교적 선방했다고 자체 평가했다.
부산시는 전년보다 297억 원 늘어난 3조452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번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애초 정부 반영분 대비 1342억 원의 증액분을 확보했다. 전체 국비 확보 규모로만 보면 사상 최대치이지만, 증액분 확보 폭은 전년(1519억 원)보다 줄었다. 동해선 사업이 완료되는 등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내년 2156억 원으로 올해 4049억 원보다 대폭 줄어든 게 가장 큰 요인이다. 주요 국비 확보 사업으로는 ▷부산항 신항 건설사업(1355억 원) ▷사상~하단 도시철도 건설(240억 원) ▷김해신공항 기본설계비(64억 원)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사업(187억 원) ▷공공임대주택인 행복주택 사업(1278억 원) 등이 있다.
경남도의 내년 국비 확보액은 4조5666억 원으로 확정됐다. 올해보다 3217억 원(7.6%)이 늘어나 규모나 증가율에서 역대 최고다. 경남도의 내년 국비는 국고보조 사업 3조 6354억 원, 지역발전 특별회계 사업 9312억 원으로 구성됐다. 최근 3년간 도의 국비 확보는 2016년 4.6%, 2017년 5.6%, 2018년 7.6%의 증가율을 보였다. 국비가 확보된 주요 사업은 ▷양산도시철도 건설(200억 원) ▷송정IC∼문동 국지도 건설(110억 원) ▷창원 마산야구장 건립(50억 원) ▷마산 로봇랜드 조성(213억 원) ▷나노 금융 상용화 지원센터(191억 원) 등이다. 국가 시행 사업도 2조9227억 원이 반영돼 올해보다 1215억 원 늘었다.
울산시의 내년 국가 예산은 2조1219억 원으로 확정됐다. 2015년부터 4년 연속 국비 2조 원대를 유지했다. 특히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감액된 사업이 한 건도 없었고 오히려 803억 원이 증액됐다고 시는 강조했다.
방종근 김희국 이선정 기자
경남도 내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현황 |
사업 |
국비 확정액 |
아동수당 |
523억(신규) |
양산 도시철도 건설 |
200억 |
마산 로봇랜드 조성 |
213억 |
창원 새 야구장 건립 |
50억 |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 구축 |
20억(신규) |
나노금형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
191억 |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 |
1600억 |
제2 안민터널 건설 |
209억 |
마리나 비즈센터 건립 |
3억(신규) |
|
|
울산시 내년 주요 사업 국비 확보 현황 |
사업 |
국비 확정액 |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 |
3196억 |
언양∼영천 고속도로 건설 |
445억 |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
1585억 |
울산항 인입철도 건설 |
459억 |
ICT융합 인더스트리 4.0 조선해양 |
195억 |
새울원전 현장 방사능 방재지휘센터 건립 |
20억 |
선박해양용 대형부품 주형 제작 3D프린팅 기술 개발 |
28억 |
태화 자연재해위험지구 개선 |
105억 |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 |
90억 |
※단위=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