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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세대교체 노리는 이재명·윤석열의 키즈들

與부산시당 선대위 청년 5인방, 내년 지방선거 시·구의원 도전

  • 박태우 기자 yain@kookje.co.kr
  •  |   입력 : 2022-01-18 19:51:31
  •  |   본지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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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野 청년위, 與와 토론배틀 추진
- 대선을 발판 삼아 새 바람 각오
- 정의당 청년 당원도 의지 다져

선거의 해, 부산 정치 변화를 기치로 내건 여야의 청년들이 대격돌한다. ‘청년 표심’을 잡으려는 각 당의 최일선에 선 이들은 50일 남은 이번 대선에서 전초전을 치른다. 그리고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부산 지방 권력의 주도권을 놓고 정면 승부를 펼친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대선 선대위를 꾸리면서 2030세대 청년을 전면에 세웠다. 이재명 대선 후보 부산선대위 13명의 상임선대위원장 중 5명이 청년이다. 이들은 이재명 후보가 부산 청년 표심을 공략하는 데 첨병으로 역할한다. 특히 청년 상임선대위원장 5명 대부분이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 중이다.

변호사인 이지원 위원장은 부산 동구에서 구의원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17일 “정치에 입문한 단계여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닦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강지백 위원장도 부산진갑에서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영도구 구의원인 김기탁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시의원 도전 등으로 체급을 올리는 것을 고려 중이다.

김준영 위원장도 “기회가 된다면 부산진구에서 시의원에 도전해볼 생각이다”며 “부산게임문화협회에서 활동한 경험을 살려 게임콘텐츠 관련 부산 시정에 도움이 되는 역할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김민주 여성국장도 지방선거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부산시당 청년위원회가 ‘청년 표심’ 공략의 전면에 나섰다. 시당 청년위는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 청년 대표에게 토론 배틀을 제안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를 통해 자당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청년 정책이 이재명 후보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을 부각하겠다는 것이다.

청년위원회 지도부 대부분은 이번 대선을 발판 삼아 지방선거에서 부산 세대 교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시당 청년 조직의 대표격인 최주호 청년위원장은 금정에서 시의원에 도전할 생각이다. 박창현 청년위 미래세대분과위원장은 남구, 장태준 청년위 수석부위원장은 해운대갑, 김병근 청년위 부위원장은 서구에서 시의원에 나서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원석 청년위 고문은 해운대구청장, 심헌우 청년위 부위원장은 기장군수에 도전해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정의당에서도 서동욱(수영) 정진우(부산진구) 송나영(수영) 등 청년 당원들이 부산 기초의회에 정의당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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