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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이 안보를 포함한 협력 강화를 위한 3국 사무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는 15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별도 회담을 가졌다. 세 정상은 북한의 러시아 파병을 포함한 러북 군사협력을 강력 규탄하며 이를 골자로 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정상은 성명에서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이라며 “국제 비확산 체제를 약화시키는 모든 시도에 대해 단호히 대응한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위 공약이 철통같음을 재강조한다”며 “이러한 조치들은 우리의 공동의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위협에 대한 3국 공동의 협의에 대한 공약을 강조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