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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일본·미국 방문을 위해 23일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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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양국 정상은 오후 4시 55분께 정상회담에 돌입해 약 1시간 동안 극소수 인사만 참석하는 소인수 회담을 진행한 뒤 곧바로 확대회담을 이어간다. 이후에는 두 정상이 공동 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미국발 통상질서 재편에 한일의 공동대응 방안이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과거사 문제와 일본산 수산물 수입 문제 등 양국간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의 만남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회동한 이후 두 달 만이다.
이 대통령은 내일(24일) 오전 일한의원연맹 소속 일본 정계 인사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한 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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