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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재테크] 투자 기간에 따른 적정 상품

단기는 MMF·CMA, 장기는 펀드가 좋아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1-17 19:57:0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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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와 지난해 유럽 재정 위기 속에 짧은 기간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추구 하던 많은 투자자가 큰 손실을 입었다.

금융 자산을 운용하는 데는 단기간에 지나치게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것보다 자금의 지출 계획과 저축 기간을 고려해 장기 상품과 단기 상품으로 구분하는 기간 분산 투자 전략이 중요하다.

저축 기간이 길수록 수익이 높지만, 자금 계획 없이 장기 상품으로 운영하다가 자금이 필요하여 중도 해지 할 경우에는 오히려 수익률이 낮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금 운용 기간에 따라 추천할 만한 금융 상품을 알아보자.

3개월 미만으로 짧은 기간 운용할 자금이라면 환금성을 고려해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상품으로 가입해야 한다. MMF, MMT, CMA는 은행, 증권사, 종금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국공채나 콜론, CD, RP 등으로 운영해 안정적이며 짧은 기간에도 정기예금 수준의 금리를 얻을 수 있어(현재 금리 수준에서 3% 이상) 단기 자금 운용으로 유용하다. 1년 정도의 기간으로 운영할 수 있는 상품으로는 금리연동 정기예금, 지수연동 정기예금과 특정금전신탁을 추천한다.

금리연동 정기예금은 앞으로 금리 추가 상승이 예상되는 시기에 유리하다. 지수연동 정기예금은 가입 때 제시한 주가 수준에 따라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조건에 미달해도 원금 보장 기능이 있어 지금과 같은 저금리 기조 하에서 작은 위험으로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특정금전신탁은 대부분 맞춤형 특정금전신탁으로 실적배당 상품이지만, 수익률이 미리 확정돼 있어 가입자의 투자 성향에 따라 기대 수익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펀드 상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정기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

투자 기간을 2년~ 5년 정도 잡고 있으면 매월 일정한 금액을 불입하거나 목돈을 운용할 경우 모두 펀드 상품을 추천한다. 과거 몇 차례 경험한 것처럼 주식 시장이 침체돼 큰 폭으로 하락 하더라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상승하던 것을 보아 왔을 것이다.

장기 투자에는 원금 보전에 지나치게 민감하지 말고 공격적으로 투자할 경우에도 시간적으로 위험을 분산하여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7년 이상 적립한다면 장기주택마련저축을 추천한다. 만 18세 이상 세대주로서 무주택자 또는 국민주택규모 이하 주택을 한 채만 소유한 경우 가입 가능하다. 분기별 300만 원까지 적립할 수 있으며 비과세 혜택과 소득공제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험사나 증권회사에서는 장기주택마련저축보험, 장기주택마련 펀드로 판매한다. 10년 이상 상품으로는 저축보험이나 연금보험을 추천한다. 목돈을 한꺼번에 예치하거나 매월 적금식으로 불입할 수 있다.

예금자 보호 대상이며 장기 상품의 장점인 복리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굳이 납입 기간이 10년이 아니더라도 3년이나 5년만 납입하더라도 비과세가 된다. 연금보험의 경우 일정한 기간이 지나 45세 이상이 되면 연금 수령도 가능하기에 노후 대비를 위해서도 꼭 필요한 상품이다.

이종명·부산은행 하단동지점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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