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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 재테크] 2000선 주식투자 방향·전망

주식 비중 확대의 기회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3-12 19:55:08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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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봄에만 하더라도 코스피는 2000포인트를 한방에 뚫고 올라서며 2100포인트에 단숨에 안착했다. 물론 일본 대지진이라는 특수성은 있었지만, 코스피 지수가 저점 대비 10%를 상회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증시가 한 단계 '레벨 업'되면 지수는 2200 포인트나 그 이상이 된다.

지난해 유럽재정위기 직전 8월의 코스피 고점은 2173.28포인트로 그 후 -529.17포인트 폭락하여 9월에 1644.11포인트를 찍으며 고점대비 -24.3%의 조정을 받았다. 이번 3월의 고점은 지난 2일 장중 2046.82포인트로 저점 대비 +403.32포인트 상승해 +24.4%의 반등을 보였다.

절묘하게 0.1% 편차를 보이며 조정과 반등을 7개월간 이어왔다. 결국 과거의 사례를 보면 지금은 2000포인트 언저리에서 좀 쉬어갈 자리인 것이다.

그 이유도 많다. 최근 유동성 랠리의 탄력이 둔화된 가운데 유가불안과 중국 성장률 모멘텀 기대 약화, 선물옵션 동시 만기주간 등. 그래서 지난주에 -64.67포인트(고점대비 -3.1%, 상승대비 -16%) 하락의 조정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코스피 지수 2000선에서는 지난 2개월간 지속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유가 상승이 맞물리면서 쉬어가는 국면을 예상하지만, 세계적인 정책공조와 이에 따른 유동성 확대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증시주변의 호·악재의 무게 중심도 우호적 입장으로 쏠리므로 2000선 언저리에서 일시적인 조정은 주식 비중 확대의 좋은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이달에는 1/4분기 실적이 가시화하면서 기업별 실적에 따른 주가 차별화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 IT(정보기술), 기계, 은행 업종에 관심이 필요하며 15일 한미FTA 발효 예정에 따른 수혜주들도 현시점에서는 꼭 챙겨야 할 대상이다. 특히 전방산업의 호조로 플랜트 기자재 관련주인 태광, 비엠티 등은 관심을 요한다. 다만 향후 엔화약세가 심화될 여지가 있으므로 일본과의 경쟁구도 관련주들은 실적과 최근 낙폭 등을 반영해 신축적 대응이 필요하겠다.

현재 상존하는 여러 리스크 지표들이 추가적으로 개선될 수 있는 상황에서는 아직 코스피의 잔존 상승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고 판단된다. 이달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으로는 바로 중국 모멘텀이다. 그 이유는 첫째, 중국의 양회가 개막하면서 경기부양 정책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면서 추가적인 지준율 인하정책을 기대할 수도 있다.

신승호 하이투자증권 신해운대지점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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