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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베이코리아 3조4000억에 인수

국내 이커머스 시장 2위 부상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6-24 20:32:2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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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가량을 약 3조4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함으로써 네이버에 이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2위 사업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이마트는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지분 80.01%를 3조4404억 원에 인수하기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한다고 24일 공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고 밝혔다.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마무리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 이마트는 미래 사업의 중심축이 온라인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마트는 또 자체 온·오프 유통망에다 이베이의 개발 인력을 흡수해 온·오프라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이마트는 “이베이의 숙련된 IT 전문가를 얻게 돼 온라인 사업 규모와 성장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베이코리아는 오픈마켓(판매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개방된 온라인 장터)인 G마켓, 옥션, G9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직원 수는 877명이다. 자체 유통망은 없고 직원 대부분 개발 인력이다. 지난해 말 거래액 기준으로 한 시장 점유율은 네이버가 약 18%로 1위인 가운데 이마트(SSG닷컴 3%)와 이베이코리아(12%)를 단순 합산하면 15%가 된다. 이마트와 이베이코리아는 쿠팡(약 13%)을 제치고 2위가 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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