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암모니아 에너지 시장, 부산이 선도

정부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1-11-04 21:34:17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감천항~태종대 등 21.76㎢
- 파나시아 등 17개 기업·기관
- 친환경선 포함 세 가지 실증
- 탄소중립 산업 생태계 추진
- 내년부터 2년간 380억 투입

부산이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무탄소 에너지로 각광받는 암모니아의 활용 기술을 개발해 친환경 에너지 시장에서 부산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규제자유특구는 혁신·전략 산업을 육성하고자 관련 규제를 완화해 신기술의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한 지역이다. 이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9개 시·도에서 12개 사업을 신청했으나 부산만 유일하게 심의를 통과했다.

암모니아는 탄소중립 달성에 꼭 필요한 무탄소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다. 암모니아(NH3)는 수소(H)와 질소(N)로 구성된 화합물로, 에너지원인 수소를 추출하는 과정에서 탄소(C)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 암모니아는 또 수소의 저장·운송에 가장 효율적인 물질로 꼽힌다. 수소는 저장밀도를 높이기 위해 액화하려면 영하 253도까지 온도를 낮춰야 하지만, 암모니아는 영하 33도에서 액화돼 저장 용기 등의 상용화가 수월하다. 같은 크기의 용기에 액화 수소를 담았을 때보다 액화 암모니아를 넣었을 때 수소의 저장량이 1.5배 높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런 특징으로 인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50년 암모니아가 선박연료 시장의 4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새로 지정된 암모니아 특구의 위치는 강서·영도·남·사하·사상구와 감천항~태종대 해상을 아우르는 총 21.76㎢ 지역이다. 이곳에서 파나시아 대창솔루션 MS가스 등 17개 기업·기관이 암모니아를 활용해 탄소중립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규제 특례가 허용된 사업은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이동형 액화암모니아 표준용기(ISO탱크컨테이너) 실증 ▷이동형 암모니아 연료 선박 벙커링 실증 등 세 가지다. 이 사업에 내년부터 2023년까지 380억 원(국비 232억·지방비 93억·민자 55억 원)이 투입된다.

실증이 완료되면 암모니아 선박은 중소형 연안 선박에 우선 적용될 전망이다. 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1차적으로 매출 증대 2700여억 원, 고용 유발 170여 명,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대 5700여억 원, 고용 유발 2600여 명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김윤일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은 암모니아를 선박에서 활용하는 데 집중하지만, 그 이상의 파급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며 “특구에서 탄생한 혁신기업이 ‘그린 스마트 부산’의 주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6. 6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7. 7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8. 8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9. 9“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10. 10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1. 1김도읍 "청와대 가덕도신공항 공사비 증액 '선 계약, 후 특별법 반영'으로 결론
  2. 2“BPA, 1년간 1조원대 채권 발행…항만공사 통폐합 강행 땐 빚 전가”
  3. 3靑 “北포로 비공개 합의 부인 강력 유감” 우크라에 사과 요구(종합)
  4. 4“피지컬AI 항만 실증사업, 광양항 아닌 부산항서 해야”
  5. 5[속보] 강신철 국방장관 “매설지뢰, 北 국경선 요새화 관련 추정”
  6. 6李 지지율 2주째 상승 37.9%…양당 지지도 오차범위 접전
  7. 7여야 만난 강신철 국방부 장관 “北 지뢰 확인 땐 상응 조치…은폐 없다”(종합)
  8. 86·3 지방선거 신규당선자 평균재산 13.5억…광역단체장 중 김상욱 50억 최다
  9. 9靑 “DMZ 지뢰사고 현장조사 순전히 군사적 판단…李대통령 유엔 연설 무관”
  10. 10[뭐라노] 이재명 대통령의 시간
  1. 1은행점포 영업시간 30분 단축…내년 4월부터 9시30분 개점(종합)
  2. 2기장 일대 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본격 활용 가능해져
  3. 3부산서 하루 더…오버나잇 크루즈 성황
  4. 4HJ중공업 조선업계 첫 올해 임단협 타결
  5. 5안주고 덜준 보험금, 5년간 1000건 육박
  6. 6올해 2분기 부산 경제 2.3% 증가…'12% 급증' 충북의 5분의 1
  7. 7경영난 삼정기업·삼정이앤시 회생계획 인가
  8. 8구멍 뚫린 실업급여…3차례 이상 반복수급 11만명에 6000억 지급
  9. 9'맵리스' 자율주행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시동...이동 조작 하나로
  10. 10부산 유주택 신혼 반토막…‘6억 초과’ 보유는 2.5배 급증(종합)
  1. 15배까지 뛴 불꽃축제 숙박료…지긋지긋한 ‘바가지’
  2. 2기장의 1/10…부산 북구 참전수당 월 2만 원 ‘서러운 대접’
  3. 3찜질방·호텔 빈대 출몰에 화들짝…관광도시 부산 이미지 훼손 우려
  4. 4‘부캉이’ 보낸다…29일 선박·워터펌프로 외해 유도(종합)
  5. 5에코델타시티 마을버스…강서 17년 만에 새 노선
  6. 6헤어질 시간…부산 북항 상어 ‘부캉이’ 구조작전 시작
  7. 7“보조금 심의 결정권자는 나” 부산 중구 부구청장 논란
  8. 8약사 면허 빌려 28억 부당이득…환수 거부에 法 “토해내라” 쐐기
  9. 9공소시효 이틀 앞두고 세금 포탈 업자 송치…검·경 합동수사 빛 발해
  10. 10거창한마당대축제 내달 1~4일 개최…가을 거창 매력 한자리에
  1. 1큰 日날 뻔한 韓야구…日 아마추어 상대로 3-1 설욕전
  2. 2중국에 두 번 진 이민성호, 이번엔 벼른다
  3. 3큰 日낸 女핸드볼…결승서 일본 꺾고 8년 만에 우승
  4. 4수영·탁구·사격 부진…양궁이 ‘금빛 갈증’ 풀어줄까
  5. 5‘세계 최강’ 안세영, 배드민턴 女단식 금메달…아시안게임 첫 2연패
  6. 6이소희·백하나 배드민턴 女 복식 24년 만에 금빛 스매시
  7. 7오상욱 끝냈다…펜싱 男 단체 우승…승마 남동헌, 12년 만에 정상 탈환(종합)
  8. 8안세영, 천위페이도 가볍게 압승…결승 진출
  9. 9K-농구 황금시대…남녀 동반 우승, 3대3도 첫 金(종합)
  10. 10이강인·황인범 활용법 찾아라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