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 5000만 원 기금 투입
- 우수학생 50명 선발 장학금 지원

과학혁신 세상을 이끌 부산의 미래 인재를 발굴 육성하는 ‘과학자산 쌓기’ 운동이 본격 가동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우리는 BNK 과학 꿈나무’ 두 번째 프로젝트를 2일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협의회 등은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50일간 매일 이어지는 ‘과학자산 쌓기’ 프로젝트와 협의회의 대표 사업인 ‘생활과학교실’, 한국연구재단의 교육 프로그램인 ‘금요일의 과학터치’ 등과 연계한 과학활동 참여 상황을 평가해 우수 학생을 선발한다. 올해는 2주에 한 번씩 이어지는 특별 미션 코너를 통해 아이디어 공모 방식을 도입, 창의력을 실험한다. 프로젝트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등과 중등 부문에서 각각 25명 총 50명의 과학 꿈나무를 선정한다. 각 부분 대상 100만 원 등 모든 수상자가 장학금을 받는다.

이 사업은 협의회가 BNK금융지주와 손잡고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중심으로 과학적 소질과 잠재력 있는 인재를 찾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BNK금융지주가 5000만 원의 기금을 투입했으며 협의회와 부산시가 공동 운영하는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이 기금을 장학금과 콘텐츠 발굴 사업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도 후원한다. 부산과학문화거점센터가 기획한 ‘과학자산 쌓기’ 온라인 플랫폼을 바탕으로 기금 운용과 우수 인재 선정에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 부산 경남 등 지역을 기반으로 한 금융기관에서 과학인재 발굴과 과학문화 저변 확산을 동시에 일구는 미래 지향적인 과학의 생활화를 실행하는 것이어서 전국적인 관심이 쏠린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부산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지난해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은 장학금을 과학 공부하는 데 고스란히 사용하겠다는 등 남다른 의지를 보여 주목받았다. 협의회 공동이사장인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은 “지난해 처음 진행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우리는 BNK 과학 꿈나무’ 사업이 미래를 위한 고무적인 작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