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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도약 위한 ‘비전 2030’ 제시

지역경제 기살리기 콘퍼런스- 지역사회 각계 리더 대거 참석

  • 이병욱 기자 junny97@kookje.co.kr
  •  |   입력 : 2026-06-23 1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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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23일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국제신문·BNK금융그룹 주최로 열린 ‘2026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에서 해양수도 부산도약을 위한 비전2030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성효 선임기자 kimsh@kookje.co.kr
국제신문과 BNK금융그룹이 주최한 ‘2026 지역경제 기(氣)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가 ‘해양수도 부산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23일 부산 중구 부산영화체험박물관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은 “북극항로 시대 선도로 부산이 명실상부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우뚝 서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김성주 BNK부산은행장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물론 신정택·허용도 전 부산상의 회장, 최금식 SB선보그룹 회장 등 지역 상공계 인사, 김영도 동의과학대 총장 등 교육계 인사들이 총출동했다.

황문성 국제신문 발행인은 개회사를 통해 “전재수 당선인은 임기가 끝나는 2030년까지 부산을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 수도권에 버금가는 메가시티, 문화와 관광이 강한 콘텐츠 도시, 북극항로를 통해 뻗어가는 글로벌 도시로 만들 비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지역경제 기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가 이런 비전을 실현시키고 해양수도로 나아가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양재생 회장은 축사에서 “북극항로 시대는 부산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절호의 기회다. 부산이 북극항로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면 단순한 물류 기능을 넘어 조선 항만 에너지 금융 등 다양한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해양경제 생태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지금 지역경제가 어렵지만 부산은 언제나 위기를 기회로 바꾸며 성장해 왔다. 해운기업 집적과 북극항로 시대를 계기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전재수 당선인은 ‘해양수도 부산 도약을 위한 비전 2030’을 제시했다. 전 당선인은 “해양수산부 이전, 해운기업 집적, 해사법원 설립,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을 통해 부산이 행정·사법·산업·금융이 결합된 명실상부 해양수도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해양수도 부산을 완성하자”고 힘줘 말했다.

전 당선인에 이어 부산시·해운대구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배우 한상진 씨가 ‘이제는 모두가 주인공인 부산’을 주제로 연설했고, 강동훈 독립서점 크레타 대표는 ‘책방지기가 바라본 청년과 부산’을 주제로 얘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서재호 국립부경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해양수도 부산 전략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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