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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 잔치 올핸 모여라…문화·창업·삶 등 118개 행사

2022 부산청년주간

  • 김민훈 기자 minhun@kookje.co.kr
  •  |   입력 : 2022-09-14 19:56:56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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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2일 ‘청년공간’ 37곳서
- 3년 만에 오프라인 축제 진행
- 올해 슬로건 ‘지금부터 우리는’
- 가능한 일 실천하자는 뜻 담아

- 주말 버스킹·EDM 파티·영화제
- 기후위기·젠더 주제토론 다채
- 성공한 선배들의 노하우 전수
- 취·창업 위한 정보 제공 시간도

청년세대가 부산에서 잘 살기 위해선 무엇이 필요할까. 이 궁금증에 해답을 제시해 줄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부산 각지에서 펼쳐진다.
2020년 부산 연제구 ‘오늘, 그림 한 장’에서 본지 기획시리즈로 보도한 ‘청년 졸업 에세이-1985년생 김지훈·김지혜’를 동명의 이름으로 제작한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졸업 에세이’를 청년들이 관람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20 부산청년주간 행사 중 하나로 코로나19로 10명 이내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됐다. 국제신문 DB
부산시는 청년의 날(매년 9월 셋째 토요일)을 맞아 ‘2022 부산청년주간’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총 118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번 주제는 ‘청년과 로컬’로 정했다. 지역별로 다양한 청년프로그램을 소개해 자기 취향에 맞는 사회적 관계를 맺어 성장할 수 있는 경험과 계기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슬로건인 ‘지금부터 우리는’은 선언적인 뜻을 지녔다. 2020년과 2021년 슬로건인 ‘지금이야말로’와 ‘지금부터 OO 더하기’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부산 청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이었다. 올해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것을 공유하고 실천해보자는 의미다.

각 프로그램은 부산시 청년 정책 브랜드인 ‘청년지(G)대’를 기반으로 구분됐다. 청년을 위해 탄탄한 지(G)대를 구축한다는 의미에 따라 ▷Good Voice(정책 콘퍼런스) ▷Good Job(강연·토크) ▷Good Play(문화·공연) ▷Good Life(청년공간이음) 등으로 나눴다. 프로그램은 100여 개로 다양하지만, 궁극적인 목표는 ‘청년이 부산에서 잘 살기’인 셈이다.

■ 주말 문화 공연 즐기세요

이번 행사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직접 만나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2년간은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시행돼 프로그램을 비대면 온라인 형태로만 구성했다. 청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엔 현실적인 어려움에 부딪히면서 기대치만큼 관심을 끌어내지 못했다.

거리두기 해제로 올해는 청년을 위한 오프라인 축제가 주말에 부산진구와 북구, 중구에서 열린다. 먼저 서면 젊음의 거리에는 ▷퍼포먼스(싸이버거 & 드림걸스) ▷K-POP(브랜뉴걸) ▷EDM 파티(DJ 프랑캔) ▷힙합·스트릿댄스 ▷버스킹 등 청년이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공연이 펼쳐진다.

창업을 고민하는 청년을 위한 특강도 마련했다.

북구 청년아트스테이션 등 화명 기차역 일대에선 ▷청년 참여형 ‘보이는 라디오’ ▷플리마켓 ▷거리예술공연 ▷청년 영화제 ▷주민 참여형 전시회 등이 진행되고, 중구 청년작당소 야외 공간에는 ▷부산에서 활동하는 청년 뮤지션 공연 ▷문화 예술을 주제로 한 플리마켓 등이 열린다.

청년주간을 주도적으로 준비한 청년기획단 관계자는 “비대면 행사만으론 청년의 욕구를 담을 수 없었다. 문화 축제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지친 청년의 심신을 위로해주고, 욕구를 표출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청년주간] 이미지 크게 보기 click

■ 우리 동네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

지역에 흩어져 있는 청년 공간과 그곳에서 진행되는 청년 프로그램을 연결했다. 공공이 운영하는 28개 공간, 91개 프로그램과 민간 16개 단체가 마련한 17개 프로그램이 청년주간에서 소개된다. 청년이 요구하는 다양한 관심사를 프로그램에 담았다. 그동안 홍보가 부족해 빛을 보지 못했던 청년 공간과 프로그램이 이번 청년주간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청년주간지도를 보면 부산지역 청년 공간은 총 39곳이다. 현재 부산진구(9곳)에 가장 많은 청년 공간이 있다. 다음으로 중구(7곳) 수영구(5곳) 금정구(4곳) 남구(3곳) 동구(2곳) 동래구(1곳) 연제구(1곳) 서구(1곳) 영도구(1곳) 북구(1곳) 사하구(1곳) 사상구(1곳) 해운대구(1곳) 기장군(1곳) 순으로 나타난다. 강서구에는 청년 공간이 없다.

각 공간에서는 기후 위기, 마음 건강, 니트 청년, 1인 가구, 젠더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부산 청년, 쓰레기를 부탁해(심플리파이) ▷장재열 좀 놀아본 언니들 대표의 청년마음이음강연회(부산청년센터) ▷월동지기와 함께 소셜다이닝(청년월동기지 니트플레이스) ▷퀴어와 앨라이가 함께하는 커뮤니티(홍예당) ▷영아티스트 옥션(아이테르) 등이 대표적이다.

청년기획단 관계자는 “지역별로 청년 공간의 편차가 크다. 청년주간을 계기로 권역별로 커뮤니티를 형성해 편차를 해소하고, 늘어나는 청년 공간을 잇는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부산서 좋은 직업 가질 수 있을까

좋은 직업을 얻기 위한 창업과 취업 정보도 제공한다.

먼저 로컬 자원을 활용해 성공한 창업가의 사례 발표가 청년리빙랩 띵두에서 진행된다. ▷부산사이다를 복원한 양화니 ㈜핑크로더 대표 ▷공간에 가치를 더한 이창렬 ㈜젬스톤 대표 ▷부산 관광객에게 편리함을 판 손진현 ㈜짐캐리 대표 ▷반려인 동반 복합문화공간을 만든 황가희 월월월 대표 등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고 참가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또 부산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쌓아 온 취업 선배들의 특강도 열린다. 청년작당소에서 ▷엄나경 복합문화공간 소셜살롱 운영진 ▷최경식 소나무엔터테인먼트 기획실장 등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한다.

이 밖에 시 주요 청년정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와 관계인구 개념을 학습하고 토론하는 장도 열린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부산청년주간 사이트(http://2022부산청년주간.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2022 부산청년주간 주요 행사

일시

 장소

내용

17일 오후 1시30분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부산청년주간 개막식

17일 오후 4시~밤 10시
18일 오후 2시~밤 9시

 서면 젊음의 거리

부신진구 문화 행사

17~22일

 청년작당소 앞

중구 문화 행사

17, 18일

 청년 아트스테이션 일대

북구 문화 행사

17일 오후 4 ~ 5시30분

 부산청년센터

로컬 크레이터를 위한 부산(주제토론)

17일 오전 10시~오후 1시

 수영구플러스행복센터

청년 1인 가구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

17일 오후 4 ~ 7시

 부산청년센터

일상식탁(소셜다이닝)

18일 오후 1 ~ 6시
19일 오후 4시~밤 9시

 청년리빙랩 띵두

로컬창업특강

18일 오후 4 ~ 5시30분

 부산청년센터

청년과 세계의 로컬

18일 오후 2 ~ 4시

 부산청년센터

청년마음이음강연회

18~25일 오후 3 ~ 6시

 홍예당

퀴어와 앨라이가 함께하는 커뮤니티

19일 오후 2 ~ 3시30분

 부산청년센터

청년과 로컬관광

19일 오후 7시30분~밤 9시

 부산청년센터

지금부터 관계인구

20일 오후 4시~오후 5시30분
21일 오후 4시~밤 9시

 청년리빙랩 띵두

로컬 커리어 특강

20일 오후 7시~밤 9시

 심플리파이

부산 청년, 쓰레기를 부탁해

22일 오후 7시~밤 11시

 아이테르

영아티스트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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