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구청장 김진홍)는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2025년 생성형 AI를 활용한 문예창작 공모전 - 동구를 그리다』가 직원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AI를 활용한 창의행정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부산 동구’또는‘담당 업무’라는 두 가지 큰 주제 아래 이미지, 시, 소설, 노래 등 4개 부문에서 직원들이 직접 AI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출품했으며, 총 48편의 작품이 접수되었다.

심사는 두 개의 서로 다른 생성형 AI(Gemini, GPT)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하여, 정해진 심사 기준에 따라 독립적으로 평가하게 하고 이후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처럼 혁신적인 심사 방식을 통해 공정성 확보뿐만 아니라, 외부 심사위원 위촉 등에 필요한 별도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까지 거두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각 부문별 최우수상은 ▲이미지 부문 송아름 주무관의 <꽃 피는 하버시티의 수호자> ▲시 부문 이민정 사무장의 <산복도로에서> ▲소설 부문 정다슬 주무관의 <보이지 않는 다리> ▲노래 부문 허정윤 주무관의 <지금 여기 부산동구>가 선정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 전체 참가자 중 16%가 과장, 팀장급 리더로 생성형 AI 기술이 직급을 넘어 조직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생성형 AI가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니라, 풍부한 행정 경험과 통찰력을 가진 리더의 비전을 구체화하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로 평가된다.

김진홍 동구청장은“이번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이 AI를 활용한 업무 능력이 향상되고 주민들을 위한 시책에도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며“앞으로도 우리 동구가 AI시대에 부응하는 창의행정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직원 역량강화 교육 등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