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연초면 일원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 건립된다.

경남 거제시의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인 연초면 일원에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본격 건립된다. 거제시청 전경. 국제신문DB

거제시는 연초면 오비리 일원에 추진 중인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사업’이 한국전력거래소의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에서 최종 낙찰돼 내년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한국전력거래소는 지난 5월부터 일반수소발전시장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해 왔다. 경남에너지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후 최종 낙찰자로 결정됐다.

경남에너지는 727억 원을 들여 연간 2만 4000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9.6MW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시는 연초면 일대의 도시 가스 공급 확대와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 지원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신에너지 보급을 통한 분산에너지 활성화와 지역 도시가스 공급 확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