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이국환 교수의 ‘K-MOOC’ 강좌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K-MOOC) 연차평가’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선정하는 ‘블루리본 강좌’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된 강의는 이국환(한국어문학과) 교수의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로, 체계적인 강의 설계와 뛰어난 온라인 콘텐츠 개발 역량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 강좌는 2022년 연차평가에서도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된 바 있다.

문학을 일상에서 체험하도록 설계된 ‘삶을 버티게 하는 가치들’은 다양한 책과 영화를 통해 주제의 의미를 탐색하고, 자신과 타인, 나아가 사회에 대해 성찰하는 과정을 다룬다. 수강생들은 이를 통해 삶의 고난과 고뇌 속에서도 자신을 지탱하게 하는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2024년 K-MOOC 연차평가에는 총 1,465개 강좌가 포함됐으며, 이 중 블루리본 강좌로 선정된 강좌는 전국 30개(2%)에 불과하다.

특히 협약 종료·자율참여 강좌는 1,038개 중 단 15개(1.4%)만이 선정, 동아대 강좌가 그중 하나로 채택되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K-MOOC 연차 평가는 강좌 운영의 충실성, 학습자 만족도, 운영 실적 등 정량 지표와 함께 강좌 질 관리, 교육 효과성, 학문 분야 간 균형성 등 정성 지표가 종합적으로 반영된다. 동아대는 이번 선정으로 블루리본 강좌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이국환 교수는 “예상보다 큰 사랑을 받아 전국 여러 곳에서 수강생들의 인사를 받으며 온라인 교육의 힘을 체감했다”며 “이번 선정이 더욱 뜻깊게 다가오며 강좌 운영에 도움을 준 동아대 원격교육지원센터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동아대 교육혁신원(원장 김종식) 원격교육지원센터는 “이번 블루리본 강좌 선정은 대학과 교수진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질 높은 온라인 강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교육 혁신과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MOOC’는 대학의 우수 강좌를 개방해 교육 혁신을 촉진하고 고등교육 기회균등에 기여하는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로, 교육부가 총괄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