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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목소리의 아름다움에 취하는 한낮의 객석

16일 제 51회 유; 콘서트

  • 최영지 기자 jadore@kookje.co.kr
  •  |   입력 : 2010-11-08 21:50:35
  •  |   본지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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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펠라 그룹 '젠틀맨 싱어즈', 실력파 뮤지컬 배우 윤공주, 첼리스트 정준수 등 출연

   
윤공주
51번째를 맞는 한낮의 유; 콘서트는 목소리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번 무대는 오는 16일 오전 11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체코의 아카펠라 앙상블 '젠틀맨 싱어즈'와 뮤지컬배우 윤공주 등의 아름다운 노래들로 꾸며진다. 젠틀맨 싱어즈는 소프라노의 음역대를 구사하는 카운터 테너 1명, 테너 3명,바리톤 2명, 베이스 2명으로 구성된 8명의 멤버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악기 반주 없이 목소리로만 모든 곡을 연주하는 아카펠라 그룹으로 전세계 14개 국에서 300회 이상의 콘서트를 가졌다. 젠틀맨 싱어즈는 '체코 아카펠라계의 희망'이라 불릴 정도로 자국과 유럽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첫 곡은 유명한 성가곡 '아베 마리아'로 시작된다. 맑고 깨끗한 미성으로 성가 특유의 성스러운 느낌을 전달해 관객들에게 아카펠라의 매력을 맛보게 한다. 이어 체코 작곡가인 야나첵과 드보르작이 작곡한 체코 민요를 아카펠라 용으로 편곡한 곡들을 선보인다. 후반부는 조지 거쉬인의 '서머타임', 비틀즈의 멤버 폴 메카트니의 '미셸', '전날 밤(The night Before)'등 귀에 익은 곡들을 아카펠라로 들려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영화음악과 한국 가곡, 민요 등을 편곡한 노래들도 준비돼 있다.

   
한은영(왼쪽), 정준수
이어 첼리스트 정준수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와 피아졸라의 '망각' '리베르 탱고' 등을 피아니스트 한은영의 협연으로 선보인다. 보칼리제는 가사 없이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모음으로만 부르는 가창연습곡이나 연주용 작품을 뜻한다. 이 작품은 적막하고 우울한 정서를 훌륭히 드러내 보칼리제 중 가장 유명하다. 마지막은 뮤지컬 배우 윤공주의 무대로 꾸며진다. 윤공주는 지난 2007년 제13회 한국뮤지컬대상 인기스타상, 2006년 제12회 한국뮤지컬대상 여우신인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배우다. 윤공주는 깨끗하고 맑은 목소리에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뮤지컬 '그리스', '맨 오브 라만차', '올슉업'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윤공주는 이번 콘서트에서 뮤지컬 '캣츠'의 '메모리', 아일랜드 민요를 편곡한 '날 세우시네(You raise me up)',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A new life'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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