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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의 한 춤꾼이 살풀이춤을 추고 있는 모습. 국제신문 DB |
한국춤비평가협회(공동대표 이순열 채희완 이병옥 등 7명)는 부산에서 진행하는 '한국춤비평아카데미-비평아 놀자!'를 다음 달 2일부터 시작한다. '비평아 놀자!'는 여러 면에서 관심을 끄는 프로그램이다. 부산대 채희완(예술문화영상학과) 교수를 제외하면, 한국춤비평가협회 회원들은 주로 서울을 활동 무대로 하면서 한국 춤예술계에서 영향력이 큰 평론가들이다.
한국 춤비평계에서 핵심을 이루는 인사들이 부산에서 춤비평 강좌를 진행하는 것은 전례가 없다. 특히 주최 측은 "이 강좌는 심미적이며 지성적인 교양을 갖춘 춤 비평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지만, 춤 애호가와 무용 전공 학도 및 연구자 등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다른 지역과 비교할 때 춤 예술이 활성화되어 있는 도시이면서도, 유독 비평과 이론 부문이 약했던 부산에서는 모처럼 갖는 계기다.
이 강좌가 진행되는 장소가 최근 개원한 부산 동구 범일동 LIG아트홀이다. 한국춤비평가협회 측은 다음 달 2~5일 부산에서 진행되는 강좌를 제1기로 하고, 오는 10월 5~9일에는 서울에서 2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강연 및 강사는 다음과 같다.
▷다음 달 2일=비평가론(이순열), 비평과 저널리즘(장광열). 오후 2시부터. ▷3일=비평적 글쓰기(김태원), 21세기와 춤미학(김채현), 춤미학(채희완) 및 공연 관람·토론(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관람·팀 티칭). 오후 2시부터. ▷4일=세계의 무용축제(이종호), 무용축제와 마케팅 포럼 참가. 오후 1시부터. ▷5일 영남춤의 멋과 맛(이병옥), 춤공연 100배 즐기기(이지현), 공연 관람 및 토론(제7회 부산국제무용제 관람·팀 티칭). 수강 8만 원, 1강좌 수강 1만 원. (02)3674-2210 amooni@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