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잠깐읽기] 경제 관료 체 게바라 外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2-04-20 19:58:04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경제 관료 체 게바라

- 체 게바라, 혁명의 경제학/헬렌 야페 지음/류현 옮김/실천문학사/2만3000원

체 게바라, 혁명의 경제학은 그동안 혁명가 혹은 낭만주의자의 이미지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경제 관료로서의 그의 지성적인 면모가 잘 드러나는 '행적'에 초점을 맞췄다. 체 게바라는 1959년에서 1965년까지 쿠바 혁명 정부의 국립은행총재, 산업부흥부장, 산업부 장관을 역임했다 . 그는 마치 자본주의의 종말을 예견하듯이 당시 자본주의와 영합하지 않고 독자적인 사회주의와 경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골몰했다.

저자는 혁명 정부 때,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 경제 재건에 동참했던 동료와의 인터뷰 및 자료 조사를 근거로 지적 혁명가로서의 체 게바라를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또 당시 게바라가 쿠바 경제에 도입한 시스템이 현재 유일하게 남은 사회주의 국가, 쿠바 경제의 기틀이 되어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가를 보여준다.

쿠바는 미국과 자본주의 국제관계라는 두 전선에서 자립하기 위해 투쟁했다. 이 과정에서 쿠바 경제의 토대를 쌓은 정치경제학자 체 게바라를 확인할 수 있다.


# 여수엑스포에 관한 모든 것

- 박람회 경제학/신성영 지음/메디치/1만4000원

다음 달 12일부터 열리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를 앞두고 나온 엑스포에 관한 책이다. 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이벤트 가운데 하나다. 엑스포는 한마디로 '유혹'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세계 최고, 최첨단의 것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제 올림픽'과 같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부제가 '매혹의 마케팅, 엑스포'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제너럴 모터스, 제너럴 일렉트릭, IBM,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루이뷔통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세계박람회가 있었다. 전 세계 여성이 선호하는 럭셔리 브랜드 루이뷔통이 세계 무대에 진출하게 된 계기는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를 통해서다. 루이뷔통은 현대화, 산업화를 상징하는 5만2200여 출품작 가운데 동메달을 수상했다.

2010년 상하이세계박람회에서 한국기업연합관 실무를 맡았던 저자는 상하이엑스포의 성공 비결과 여수엑스포에 잘 참가하는 법, 잘 관람하는 법을 소개한다. 또 여수엑스포를 활용해 마케팅 계획을 짤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한다.


# 과거와 현재의 세상 속 茶

- 차의 세계사/베아트리스 호헤네거 지음/조미라 김라현 옮김/열린세상/2만3000원

2004년 세계 차 생산량은 320만t으로, 40년 전의 3배에 달했다. 차는 이미 세계 음료시장의 60% 이상을 점하며 현대인들의 가장 중요한 음료로 자리 잡았다. 차의 유래는 나라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중국에서는 치료제로 처음 사용됐고, 도교에서는 불로장생의 영약으로 칭송됐다.

차의 세계사는 차의 기원에 대한 신화와 청화백자에 얽힌 사랑의 전설, 풍부하고 다양한 미술 작품과 역사적인 도판 등으로 차의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묘사하고 있다. 책에서는 17세기 영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서양 찻집에서 여성들이 배제됐던 이유와 차에서 물의 중요성, 차의 공정무역 등에 관해서도 소개한다. 그리고 흑차, 홍차, 녹차, 흰차들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등 잘 알려지지 않았던 주제들에 대해서도 설명해 준다. 그렇다면 오늘날 차의 세계는 어떤 모습인가. 과거 식민지 정책에서부터 오늘날 무역 문제까지, 그리고 화학적 농업에 의해 오염되거나 죽어가는 흙과 땅의 상태에 대해서도 애정이 어린 시선을 엿볼 수 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4. 4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5. 5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6. 6“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9. 9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2. 2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6. 6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얼굴에 담긴 이야기
자연에는 길흉이 없다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비밀이 사라진 섬, 농담으로 건네는 회한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알쏭달쏭 한자어 오독 소동 外
아이마다 다르게 자라는 이유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장 마리 해슬리-Gymnopedies(짐노페디)
배미정-나무에 기대어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극락암 벚나무 /홍종원
곰 두 마리 /황인숙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250만 넘은 ‘치이카와’ 4주째 1위…브래드 피트 ‘하트 오브 비스트’ 2위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5일 (음 9월 26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1월 4일 (음 9월 25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깊어가는 가을에 밤하늘 별을 읊은 이덕무의 시
조선 중기 문신 김인후가 소쇄원 단풍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