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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의 여름, 마술에 빠진다

7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12-07-30 19:32:02
  •  |   본지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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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한 장면.
- 15개국 100여 마술사 참여
- 내달 2~5일 해운대서 공연

세계적인 마술사들이 부산의 여름밤을 신비로 물들인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최대 마술 축제인 제7회 2012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을 다음 달 2일부터 5일까지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와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15개국에서 100여 명의 마술사와 퓨전 아티스트가 참가해 '데이타임 매직쇼''클로즈업 갈라쇼''나이트 매직 갈라쇼' 등 마술쇼와 프로 마술사의 비법을 배우는 '명인렉처', 정상급 마술사의 산실 '부산국제마술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특히, 마술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마술연맹 주최 제25회 세계마술챔피언십에서 대회 역사상 아시아인으로서는 최초로 그랑프리를 수상한 마술사 유호진을 비롯해 발명 부문 1위와 제네럴 부문 2위를 차지한 하원근, 가장 창의적인 마술을 선보인 마술사에게 수여하는 오리지널리티상을 받은 김태원 등 대회 총 20여 상 중 8개를 휩쓴 마술사들이 총출동해 관심을 끈다.

개막식은 인기 마술사 최현우의 사회로 2일 오후 7시 30분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최현우 마술사의 일루전 매직, 하원근 마술사의 쇼핑홀릭, 김태원 마술사의 카툰 매직,  프랑스 마술사 콤파니 포크의 바운딩 볼 액트, 유지 야스다의 그랜드 일루전 매직쇼 등 환상적인 공연이 연이어 펼쳐진다.

이번 행사의 백미는 '나이트 매직 갈라쇼'. 지금까지 한국과 아시아에서 진행된 마술쇼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쇼를 선보인다. 예술과 마술을 결합한 아르테 마술의 대가 프랑스의 제롬 뮈렛, 천재적인 스토리텔링 매지션 캐나다의 데니 콜, 유호진 등 유명 마술사들이 대거 출연한다.

'부산국제마술대회'에는 중국, 대만, 일본, 말레이시아 국제대회에서 우승한 마술사들이 한국의 마술사들과 경합을 벌인다. 이 대회에서 입상한 마술사들이 세계마술챔피언십에 입상하자, 미국에서 열린 세계마술대회 IBM의 우승자 루벤 등 세계 정상급 마술사들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세계마술연맹 에릭 에스윈 회장은 "세계 마술계의 얼굴은 한국이며, 이 바람은 상당히 오래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강열우 집행위원장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이 실력 있는 젊은 마술사를 대거 배출하면서 마술이 부산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게 됐다"며 "시민들이 신비로운 마술로 한여름 무더위를 날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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