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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읽는 책 한 권] 버라이어티한 국내 최초 도요물떼새 도감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13-04-19 19:26:51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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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물떼새는 다양한 습지에 도래하지만 그중에서도 갯벌을 즐겨 찾기 때문에 한국의 갯벌생태계를 대표하는 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수십 년 간 매립과 개발로 인해 갯벌과 해안습지가 점차 사라졌고, 그와 함께 철새들도 많이 줄어들었으며, 특히 도요물떼새 집단은 매우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도요물떼새/박진영 박종길 최창용 글·강창완 외 29명 사진/자연과생태/3만7000원

도요물떼새. 왕방울만한 눈, 짧고 도톰한 목, 화려한 깃털, 날씬한 다리까지 생김새가 귀엽다. 갯벌과 하천 변 등 습지에서 종종걸음으로 뛰어다니는 모습과 수천 마리가 하늘을 날며 군무를 펼치는 모습까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철새가 아닌 탓에 더 신기하고 소중하다.

이 책은 국내 최초로 도요물떼새의 모습, 생태, 습성 등을 세밀하게 소개하는 '도요물떼새 도감'이다.

도요물떼새는 도요새와 물떼새 등 7개 과의 새를 아우르는 것으로, 국내에는 63종이 습지 등에서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도요물떼새를 보기란 쉽지 않다. 암수, 연령, 계절에 따라 깃털의 무늬와 색깔이 달라 새 전문가도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모습을 지녔기 때문이다.

최근 갯벌과 해안습지가 사라지면서 도요물떼새들의 삶터가 점차 줄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저자와 한국야생조류협회는 수년간 도요물떼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으며 그들의 발자취를 뒤따랐다. 그들의 끈질긴 기다림과 애정 어린 시선 덕분에 우리는 도요물떼새의 다양한 모습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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