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병사로 복무한 가수 비(본명·정지훈·31·사진)가 10일 오전 21개월 동안의 병역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이날 오전 8시께 용산구 용산동3가 국방부 서문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자신의 전역 현장을 찾은 팬과 취재진을 향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최선을 다하고,열심히 하는 좋은 모습을 꼭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늘 감사드린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팬들을 향해 거수경례로 예를 다하고서, 준비한 차량을 통해 1분여 만에 현장을 떠났다.
전역 현장에는 그의 복귀를 축하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중국·터키·미국·말레이시아 등 각국 팬 700여 명이 '제2막을 함께하겠습니다', '꽃보다 비'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몰려 '월드스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일부는 궂은 날씨에도 전날 오후부터 기다리는 정성을 보였다.
그는 최근 SBS TV '현장 21'에서 일부 연예병사들의 회식과 안마시술소 방문이 보도돼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
비는 앞서 지난 1월 배우 김태희와의 열애 사실이 알려지며 '공무외출 중 사적 만남을 가졌다'는 이유로 '근신' 처분을 받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