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모세의 기적, 순식간에 갈라진 도로…"부산사람 따뜻한 가슴, 사실이네!"



　부산 모세의기적 동영상, 임신 32주 양수터진 산모 위해 벌어진 출근길 고속도로의 기적

　지난 18일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뛴다'에 나온 '부산 모세의 기적'에 누리꾼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임신 32주만에 양수가 터져 구급차를 타고 급히 병원으로 향하는 최소영 씨의 긴급한 사연이 그려졌다.

　최 씨가 있던 포항에서는 수술이 불가해 부산으로 가야했다. 그러나 차로 꽉 찬 월요일 출근시간 도로는 꿈쩍도 하지 않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최 씨가 탄 구급차가 다가오자 놀랍게도 운전자들은 도로 가운데 길을 내어주며 구급차가 지나갈 수 있게 도왔다. 이는 마치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했다.

　이같은 '부산 모세의 기적'에 최 씨는 무사히 아기를 출산했다. 최 씨 부부는 "산모와 아기를 위해서 기꺼이 길을 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부산 모세의 기적 동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부산 모세의 기적 동영상, 뭉클하고 감동적이야" "부산 모세의 기적 동영상, 부산 시민들 가슴이 따뜻해" "부산 모세의 기적 동영상, 눈물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심장이 뛴다'는 조동혁, 장동혁, 전혜빈, 박기웅, 최우식 등이 출연해 구급차가 와도 길을 내어주지 않은 국내 자동차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모세의 기적'이라는 제목의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