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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회 부산국제디자인제에 선보인 민병일 부경대 명예교수의 '장보고 오는 길'. 아래 작품은 허진영 동명대 교수의 '삶의 이야기'. |
'전통시장-디자인 스토리로 거듭나다'를 주제로 한 제12회 부산국제디자인제가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부산시청 2층 1~3전시실에서 열린다. 부산국제디자인제와 (사)부산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콘텐츠 개발을 위해 시장 이미지를 그래픽 디자인으로 시각화한 작품을 선보인다.
부산 지역 교수와 디자이너들을 주축으로 국내 교수 및 해외 디자이너 7개국 160명(한국 129명, 중국 7명, 일본 5명, 대만 12명, 말레이시아 5명, 미국 1명, 태국 1명)이 전통시장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작품 160점을 내놓았다.
이와 함께 학생 디자인 체험전 '디자인, 전통시장과 어울리다'(한국조형예술고등학교 학생 78명과 부산예술고등학교 학생 111명 참여)와 학생 문학 이야기전 '문학, 전통시장과 어울리다'(동래여자고등학교 학생 34명 참여)이 곁들여진다.
부산국제디자인제 최장락 운영위원장은 "전통시장에 공공디자인을 접목한다는 것은 단지 시장의 외관 정비에 머물지 않고 환경 개선을 통해 상인의 인격과 심성을 바꾸고 방문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라며 "전통시장이 매력적인 커뮤니케이션 장소로 거듭날 기회라는 점에서 이 행사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12회 부산국제디자인제 전시 작품은 오는 9월 초 동래시장 또는 서동시장에서 2차 전시하며, 부산시상인연합회와 함께 오는 9월 11일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디자인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051)805-8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