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6회 부산국제춤마켓에 참가하는 댄스 컴퍼니 '더 바디'(한국)의 이윤경과 류석훈이 2인무를 추고 있다. BIDAM 2015 제공 |
- 신은주 대표 열정으로 규모 키워
- 7개국 15팀 도심 곳곳서 행사
- 공연예술 전문가도 대거 참석
제6회 부산국제춤마켓(BIDAM 2015)이 다음 달 1~11일 감만창의문화촌, 경성대 콘서트홀, 부산춤공간 Shin과 부산 시내에서 열린다. 신은주무용단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이 후원한다.
공연예술계에서도 '예술마켓'에 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진다. 춤과 연극 등 공연예술 쪽에서 부산 예술가가 국내 다른 도시나 외국의 예술마켓에 참가해 새로운 공연 기회를 잡거나, 자신들의 존재를 국내외에 알리고 인맥을 다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예술마켓이 열리면, 다양한 예술가가 먼저 많이 모인다. 관련 분야의 공연을 기획하는 전문가와 비평가 그리고 나라 안팎 예술축제의 프로그래머와 후원자도 자연스럽게 모인다. 관객도 참여한다. 이렇게 모인 상태에서 예술가가 자기 또는 자기 단체의 작품을 공연이나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이면, 예술축제 프로그래머가 해당 작품을 자기 축제에 초청하거나 서로 추천하고, 서로 친분을 쌓기도 한다. 어떻게 보면, 예술축제(페스티벌)보다 예술마켓이 많은 예술가와 관계자에게 더욱 요긴하고 절실할 수 있다.
신은주무용단의 신은주 대표는 춤 분야 예술마켓에서 부산의 선구자다. "그간 국제교류와 초청공연을 다니면서 춤 예술 시장이 언제나 새로운 작품을 다양하게 원하며, 유행에 민감하고, 흐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 자신이 뛰어난 춤 예술인인 신 대표는 "부산에서 춤마켓을 열어 지역의 춤 예술가를 위한 장을 펼치고, 동시에 국내외에서 부산을 춤 예술의 새로운 관문으로 인식하도록 BIDAM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2010년 신 대표가 다져놓은 서울과 해외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옹골차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다. 올해는 처음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적 지원을 받아 행사 규모를 '역대급'으로 키웠다.
| |  |
| 브라질 출신 네덜란드 안무가 사미르 칼리스투의 작품. |
나라밖에서 오는 춤꾼과 단체는 일본의 나라 유우지, 홍콩의 그린메이, 네덜란드 사미르 칼리스투 등이 눈길을 끈다. 스페인 프랑스 헝가리에서도 온다. 7개 나라 15개 팀이다. 한국 참가팀(개인 포함)은 강미희, 김남진, 박은화, 박재현, 손영일, 이태상, 판댄스씨어터, 홍기태 등 최소 15팀이고 무용학과 전공자 등도 함께한다.
공연예술 전문가들도 동참한다. 쾅 와이 랍 프린지상하이페스티벌 아트 디렉터, 바타 리타(헝가리) 아트 디렉터, 요시코 스웨인 후쿠오카댄스프린지페스티벌 예술감독, 이숙재 밀물예술진흥원 이사장, 김태원 이종호 장광열 춤 비평가 등이다.
행사는 2일 오후 8시 개막식(경성대 콘서트홀), 2~7일 오전 10~12시 쇼케이스와 춤마켓(감만창의문화촌), BIDAM 포커스 공연(3, 4일 오후 6시, 5, 7일 8시 범천동 부산춤공간 Shin) 다채롭다. (051)626-3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