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스무 살 BIFF 명장면 5컷

여느해보다 많은 스타 찾아 역대 최다 관객 기록 세울 듯

  • 조봉권 김희국 김현주 이원 기자
  •  |   입력 : 2015-10-08 21:02:38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수연 공동집행위장 맹활약
- 10일간의 영화축제 내일 폐막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에서 열리는 폐막식으로 막을 내린다. 폐막식 사회는 배우 박성웅 추자현이 맡는다. '스무 살' BIFF는 소문난 잔치답게 화려한 영화 축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20회 BIFF의 인상적인 다섯 장면을 꼽아봤다.

# 1 날씨에 울고 웃은 개막식

"제20회 BIFF를 시작하겠습니다!" 사회자인 배우 송강호의 말이 시작되자 비가 멈췄다. 지난 1일 개막식이 열린 날, 새벽부터 개막식 직전까지 몰아친 비바람 때문에 영화의전당 전체가 흠뻑 젖었으나 식이 시작되자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올해 개막식은 '007작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긴박하게 진행됐다. 많은 비로 항공편이 취소되는 바람에  게스트들은 비행기 대신 KTX와 승용차를 이용해 부산을 찾았다. 그렇게 모인 게스트들의 열정에 하늘도 감동한 것일까.

# 2 100분의 열정, 허우샤오시엔

아시아를 대표하는 허우샤오시엔 감독은 한마디 한마디 허투루 하지 않았다. 그와 관객이 100분간 함께한 '팝콤톡톡-허우샤오시엔'은 거장의 내공과 깊이에 감탄한, 영화제에서 보기 드문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바흐만 고바디, 고레에다 히로카즈, 조니 토, 레오스 카락스 등 세계적인 감독의 내공과 깊이를 직접 마주한 관객들은 절로 환호를 질렀다.

# 3 세계적인 스타와의 순간

훤칠한 키에 범접하기 어려운 아우라의 틸다 스윈턴. 하지만 관객과의 만남에선 '친절한 틸다 씨'였다. 그는 상영관을 찾은 관객에게 월드 스타의 매너를 보여주며 화답했으나 영화제 측의 과잉 경호는 불만을 불렀다. 어쨌든 올해는 하비 케이틀, 나스타샤 킨스키, 탕웨이 등 어느 해보다 스타의 발길이 잦았다. 민망한 순간도 있었다. 할리우드 스타 하비 케이틀의 핸드프린팅 때 앞서 한 유명 배우의 오픈토크를 보러 자리를 채웠던 관객이 썰물처럼 빠져나가 이용관 공동집행위원장은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 4 아이들 찾아 간 유지태, 선생님들은 "오빠!"

와이드 앵글-시네키즈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온 아이들 차지였다. 배우 유지태가 아이들을 위해 직접 영화 해설에 나섰는데, 교사들은 함성을 질렀으나 아이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이었다. BIFF가 시네필의 전유물이 아닌 어린이와 노인까지 즐기는 시민의 영화제가 되었음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이에 힘입어 20회 BIFF는 역대 최고 관객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5 '안방마님' 존재감 과시한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

강수연 공동집행위원장이 개막식에 참석한 게스트들의 손을 일일이 붙잡고 환하게 웃었다. 대선배의 예상치 못한 환대에 후배들도 미소를 지었다. 집행위원장으로 데뷔한 강 위원장은 기자회견, 리셉션 등 곳곳에 나타나 존재감을 과시했다. 따뜻하고 친절한 미소로 게스트를 녹인 그가 내년에는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줄까.

한편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세계적인 스타 소피 마르소와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문화부 장관 등이 BIFF를 찾아 마지막 열기를 이어간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3. 3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4. 4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5. 5“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6. 6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7. 7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8. 8[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9. 9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10. 10[사설] 북항 돔 아레나 유치전, 사업 타당성이 성패 가른다
  1. 1지광, 국회 동행명령 끝내 불응…여야 “즉시 고발”
  2. 2조현, 한미관계 난기류 우려에 “벨트 단단히 매면 돼”
  3. 3민주 “조희대 국정조사 실시”…국힘 “탄핵보다 더 비열”
  4. 4국힘 “공소취소 특검 전에 3+1 조작 특검 국조부터”
  5. 5국감 출석 거부한 지광(국제신문 대주주)에 국회 ‘동행명령’(종합)
  6. 6시설공단 이사장 후보 자진사퇴…田 인사 첫 낙마
  7. 7"농지조사 송 장관이 제안" 이 대통령에 野 "불리해지니 장관 탓"
  8. 8김정호 "국제신문 100억 체불 지광, 동행명령장 거부시 고발조치"
  9. 9중수청장 “한동훈 딸 의혹 규명 필요”(종합)
  10. 10김지용 중수청장, 또다시 국무회의 참석
  1. 1“르노 부산, 글로벌 개발·생산거점” 쐐기
  2. 2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 무상 교체 방침(종합)
  3. 3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최병호
  4. 4강연 통역하고 요금 모니터링…관광·마이스산업 AI 바람
  5. 5내년 상반기 재가동…한빛 등 7기도 연장 속도(종합)
  6. 6부산시 벤처펀드 받은 유망기업 ‘쑥쑥’…IPO 도전
  7. 7“임기내 부산 1호 유니콘기업, 기업공개 2건 목표”
  8. 8주가지수- 2026년 10월 27일
  9. 9부산경실련 “산은 이전 없다는 금융위원장 발언 유감”
  10. 10애플, 아이폰듀오 화면 결함 인정…무상교체 방침
  1. 1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고수하던 4개 구·군, 결국 폐지
  2. 2부산시 “북항에 5만 석 돔 아레나” 유치의향서 제출
  3. 3이태원 악몽 겪고도…서면 ‘만취길’ 대응 탁상공론
  4. 4영도 중리해변 알박기 텐트, 1개 더 늘었다
  5. 5[눈높이 사설] 부캉이가 알려준 부산관광의 새로운 가능성
  6. 6주민이 낸 감사청구서, 피감부서로 떠넘긴 부산시
  7. 7동부산 시민 만난 전재수 “산은 유치·동남투자공사 동시 추진”
  8. 8“국제신문 회생 더이상 미룰 수 없어”…전재수 시장, 지광에 공식서한 보내
  9. 9법원 “부하직원 횡령, 감독 안 한 상급자 견책 정당”
  10. 10[한 손 뉴스] 변호사 업무 재개한 홍준표, 대선 경선 관계자 변호 맡아(종합)
  1. 1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2. 2허구연 KBO 총재, 3연임 사실상 성공
  3. 3‘무관의 제왕’은 옛말…케인 발롱도르 품었다
  4. 4K리그2 준PO 12월 2일 개최
  5. 5롯데 자이언츠 신임 감독 이동욱·단장 이택근(종합)
  6. 6올해 딱 한 번 지고 66번 이겼다
  7. 7차준환 계보 잇는 피겨 왕자 서민규
  8. 8똑똑한 ‘데이터 야구’와 수비 강화…개혁의 칼 뽑은 롯데
  9. 9[뭐라노] 데이터 기반 똑똑한 야구·수비강화…롯데의 ‘새판 짜기’
  10. 10[뭐라노] 아직도 '그들만의 체전'?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여수 ‘돌산 갓김치’와 갓김치 음식
한국문학관 기행
바람처럼 자유로운 김홍신 문학을 ‘건축언어’로 표현한 공간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커넥티드’…9.5 대 1 뚫은 신인 작가 10팀 한자리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실크로드 연구자이자 간첩 ‘깐수’ 外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송현화-Magic Airs
지나-마음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치이카와’ 3주째 정상…관객 200만 돌파 올해 열 번째 영화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8일 (음 9월 18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7일 (음 9월 17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이여가 가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읊은 시
지리산 연곡사를 찾아 시 읊은 매천 황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