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한류스타 황치열-이현재와 '태양의 후예' 김일병으로 이름을 알린 김민석이 출연했다.

김민석은 이날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를 열창했다. 김민석은 2011년 방영된 Mnet '슈퍼스타k3'에 출연해 주목받았던 가수 지망생. 당시 심사위원 윤종신은 김민석에 "다크한 매력이 있다. 그 어두운 매력을 내가 손대보고 싶은 인재"라면서 합격점을 준 사실이 공개됐다.

김민석은 "제가 '연예가중계'에 출연하자 할머니가 전화해와서 한참을 우시더라. 성공한 사람처럼 보여 감회가 새로우신 모양이었다"면서 "예전엔 욕을 참 많이 하셨는데, 이번에 내려가보니 욕을 한 마디도 안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현재는 중국에서 영화 7편을 찍은 스타. 그는 "중국 여배우 누구와 함께 출연했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조미나 판빙빙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미라는 배우와 연기했다"라고 답했다. 이현재는 또 "할아버지가 미국인"이라면서 "초등학교 때 어린애들이 잘 모르고 놀렸다. 튀기, 잡종이라고"라면서 아픈 기억을 꺼내기도 했다.

가수 박재정은 친할아버지가 유명 아이스크림 기업 창립 멤버라고 고백했다. 김구라는 박재정에게 "할아버지께서 유명 아이스크림 기업의 오너라고 하던데 맞나"고 물었다. 박재정은 "아주 옛날 얘기긴 한데 맞다. 삼강이라고, 롯데삼강보다 전인 1950~1960년대 이야기"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재정은 또 "지금도 제분 회사는 하고 있다"고 답해 MC들의 부러움을 샀다.

9년 무명 설움을 딛고 대세 한류스타로 도약한 가수 황치열은 중국판 '나가수'에 도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날 라이오스타 시청률은 7.8%(닐슨코리아)로 동시간 대 1위를 지켰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