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 주말극 '미녀 공심이'가 코믹하고 달콤한 이야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궁민과 걸스데이 민아가 주연을 맡은 '미녀 공심이'는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공식을 고스란히 밟으면서 약간의 판타지를 가미했다.
'미스터Q' '토마토' '명랑소녀 성공기'에 이어 '옥탑방 왕세자' '야왕' '냄새를보는 소녀' 등을 히트시킨 이희명 작가는 '명랑소녀 성공기'와 '냄새를 보는 소녀'를 합쳐놓은 듯한 이야기를 '미녀 공심이'에서 전개하고 있다.
새로울 게 전혀 없는 캔디 스토리지만, 드라마는 순간순간 폭소가 터져 나오는 장면과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통해 남녀 주인공이 교감하는 과정을 별 무리 없이 펼쳐 보이며 부담 없이 볼 수 있는 드라마로 안착했다.
4회가 방송된 현재 누리꾼들은 악역의 이미지를 떨쳐내고 '로맨틱 가이'가 된 남궁민의 연기에 '좋아요'를 누르고 있고, 15살 어린 민아와의 '케미'도 응원하고 있다.
아픈 과거가 있는 능글능글하고 서글서글한 인권 변호사 안단태와 "내가 제일 잘못한 건 못생긴 것"이라고 자조하는 별 볼 일 없는 '미운 오리 새끼'지만 심성 착하고 귀여운 공심이 사이에 피어나는 알콩달콩한 기운이 봄밤을 화사하게 만든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