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골프를 독학으로 배운 영웅도 있다

더 골퍼- 박노승 지음 /예문당 /1만5000원

  •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  |   입력 : 2016-07-29 19:06:16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아놀드 파머부터 우즈까지
- 메이저대회서 6승 이상 거둔
- 현존하는 '골프 영웅' 이야기
- 피나는 노력 등 생생하게 그려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2016리우하계올림픽에서 가장 관심이 쏠리는 종목 중 하나가 골프다. 골프는 세계에서 가장 대중화된 스포츠지만 올림픽에서는 1904년 미국 세인트루이스 올림픽 이후 자취를 감추었다가 무려 112년 만에 이번 대회에서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 여자 골퍼들이 세계 무대를 장악하고 있는 만큼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이 책은 골프채를 한 번이라도 잡아본 사람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골프 영웅들을 모았다. 프로 골프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꿈꾸는 4대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PGA챔피언십, 디오픈)가 있다. 아놀드 파머, 게리 플레이어, 잭 니클라우스, 리 트레비노, 톰 왓슨, 닉 팔도, 타이거 우즈…. 이 책은 메이저대회에서 6승 이상을 거둔 골프 영웅 중 아직 생존해 있는 선수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들의 삶과 프로골퍼로서의 훈련 과정, 스승들의 가르침과 피나는 노력 등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히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골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아놀드 파머(87). 메이저대회 최다승인 18승을 거둔 잭 니클라우스나 14승의 타이거 우즈도 부여받지 못한 '킹(The King)'이라는 호칭을 부여받은 유일한 선수인 그는 구순을 바라보는 현재까지도 수천만달러의 광고 수입을 올리는 슈퍼스타다. 골프 스포츠 발전에 가장 혁혁한 공로를 세운 선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지 못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아있다.

   
메이저대회 9승을 거두며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세 번째 선수인 남아공의 영웅 게리 플레이어(81). 신장 168㎝의 왜소한 체격을 가졌지만 자기만의 독특한 스윙을 개발해 세계 그린을 평정한 영웅이다. 가난한 멕시코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리 트레비노(77)는 히스패닉계 최고의 골퍼로 칭송받는다. 5세 때부터 목화밭에서 일하기 시작한 그는 8살에 캐디를 시작한 인연으로 골프를 독학으로 배워 메이저대회 6승을 거뒀다.

골프 선수의 대명사로 불리는 잭 니클라우스(76)는 메이저대회 최다승은 물론 불과 26세에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영웅이다. 선수 생활 시절 아무런 스캔들이나 사고가 없었으며 지금까지도 수많은 젊은 선수들의 영웅으로 남아있다. 톰 왓슨(67)은 1970~80년대 잭 니클라우스를 가장 많이 괴롭힌 라이벌이다. 메이저대회 통산 8승을 올렸으며 골프선수로서 약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닉 팔도(59)는 영국 출신으로 유럽 골프의 부흥을 알린 선수다. 메이저대회 통산 6승을 올리며 유럽 출신으로는 해리 바든 다음으로 메이저대회에서 많은 우승을 기록했다.

타이거 우즈(41)는 설명이 필요 없는 '골프 황제'다. 메이저대회 통산 14승 외에 잭 니클라우스보다 빠른 24세에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PGA통산 79승에다 200년 US오픈부터 4개 메이저대회 연속 우승 등 신기록 제조기다.

골프계에서는 타이거 우즈의 뒤를 이을 새로운 슈터스타의 탄생을 고대하고 있지만 아직 요원하다. 우즈의 뒤를 이을 골프 영웅은 언제쯤 나타날까.

신수건 기자 giant@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마스크 벗고 몰려올텐데…” 호텔조차 일손 못 구해 발동동
  2. 2부산 국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法’ 발의
  3. 3난방비 지원 기초수급 6만 가구 누락…주고 욕먹은 부산시
  4. 4부산 북구청사 후보지 ①기존 자리 ②장미공원 ③덕천체육공원
  5. 5분만·소아과 휴일·응급수술 수가 늘린다
  6. 6최인호 “박형준, 가덕신공항 내년 착공에 시장직 걸어라”
  7. 7[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7> 메밀묵과 영주 태평초
  8. 8연봉 1/4 후배 위해 기부, 배성근 따뜻한 작별 인사
  9. 9첼시 “1600억 줄게 엔조 다오”
  10. 10창원 ‘성장 제한구역’된 GB 해제 총력
  1. 1부산 국힘 ‘가덕신공항 건설공단法’ 발의
  2. 2최인호 “박형준, 가덕신공항 내년 착공에 시장직 걸어라”
  3. 3지역갈등 땐 전국여론 악화 빌미…TK주도권 우려 반론도
  4. 4나경원 낙마로 활짝 웃은 안철수, 유승민표도 흡수하나(종합)
  5. 5김성태 “이재명 방북 위해 북한에 300만 달러 추가 송금”
  6. 6이재명 ‘비명계’와 소통 확대…당 결속 다지기 안간힘
  7. 7미국 “F-22 등 전략자산 전개 잦아질 것” 내달 한국과 북핵 확장억제 군사훈련
  8. 8‘마지막 변수’ 유승민도 빠졌다, 더 뜨거워진 金-安 표싸움
  9. 9가덕신공항 공법 3월에 결론낸다
  10. 10‘TK신공항’ 놀란 부산 여권 “가덕신공항 조기개항 총력전”
  1. 1[엑스포…도시·삶의 질UP] <7> 엑스포를 빛낸 예술품
  2. 2“거래소 파생시장 8시45분 개장 추진”
  3. 32012년 상하이엑스포, 덴마크 인어공주상 등장…97년만의 나들이 화제
  4. 4주가지수- 2023년 1월 31일
  5. 5부산시, 610억에 부지 수용…해상케이블카 역사 속으로
  6. 6벡스코 제3전시장 건설 본격화…부산시 공심위 문턱 넘었다
  7. 73월 말부터 규제지 다주택자 LTV 최대 30% 허용..."효과는 글쎄..."
  8. 8국적선원 8년새 12% 줄어…산학관 해법 찾는다
  9. 9삼성전자 반도체 겨우 적자 면해 '어닝 쇼크', 주가도 약세
  10. 10지난해 12월 부산지역 주택매매 거래량, 전년 동기 비해 ‘반토막’
  1. 1“마스크 벗고 몰려올텐데…” 호텔조차 일손 못 구해 발동동
  2. 2난방비 지원 기초수급 6만 가구 누락…주고 욕먹은 부산시
  3. 3부산 북구청사 후보지 ①기존 자리 ②장미공원 ③덕천체육공원
  4. 4분만·소아과 휴일·응급수술 수가 늘린다
  5. 5창원 ‘성장 제한구역’된 GB 해제 총력
  6. 6내달 북항 등서 연날리기·버스킹 ‘엑스포 붐업’
  7. 7노숙인 명의로 ‘깡통전세’ 사기…피해 임차인만 152명
  8. 8구민 조례제안 문턱 낮췄다는데…1년간 발의건수 1개
  9. 9“창원 방산·원자력 산단 유치에 의회 차원 돕겠다”
  10. 10오늘의 날씨- 2023년 2월 1일
  1. 1연봉 1/4 후배 위해 기부, 배성근 따뜻한 작별 인사
  2. 2첼시 “1600억 줄게 엔조 다오”
  3. 3‘달려라 거인’ 스프링캠프 키워드는 러닝
  4. 4‘새해 첫 출전 우승’ 매킬로이, 세계 1위 굳건히
  5. 5이강철호 체인지업 장인들, 호주 타선 가라앉혀라
  6. 6황성빈 140% 인상, 한동희 ‘옵션’ 계약
  7. 7김민석 “포지션 상관없이 1군 목표”…이태연 “누구도 못 칠 강속구 만들 것”
  8. 8쇼트트랙 안현수 국내 복귀 무산
  9. 9조코비치 호주오픈 10번째 우승…테니스 세계 1위 탈환
  10. 10“김민재 환상적” 적장 모리뉴도 엄지척
우리은행
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메밀묵과 영주 태평초
수장고에서 찾아낸 유물이야기
기장군 철마면 고촌리 ‘복골’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국립중앙박물관 명품 유물들 外
교묘한 디지털 성범죄 대처법 外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그림 세계 /주강식
방패연-낙동강·393 /서태수
이원 기자의 드라마 人 a view [전체보기]
뮤지컬 영화 ‘영웅’ 윤제균 감독
‘커넥트’ 미이케 타카시 감독
이원 기자의 영화 人 a view [전체보기]
‘교섭’의 임순례 감독
‘영웅’의 나문희·김고은
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전체보기]
작품 홍보 인터뷰도 못 나온다고요? 주연배우의 책임감 아쉽다
아바타2 한국서 세계 최초 개봉…아이맥스? 3D? 뭘로 즐길까
일인칭 문화시점 [전체보기]
“첼로 심준호, 일렉 기타처럼 파격 연주…부산시향과 협연 코로나 탓 미뤄졌죠”
20여 마리 고양이 화려한 몸짓과 완벽한 호흡
조재휘의 시네필 [전체보기]
'유랑의 달'…일본사회 ‘질서의식’ 바라보는 재일동포 감독의 시선
'젠틀맨' 강렬한 장르영화…차세대 감독의 발견
BIFF 리뷰 [전체보기]
‘지석’
뭐 볼까…오늘의 TV- [전체보기]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2월 1일
뭐 볼까…오늘의 TV- 2023년 1월 31일
방호정의 컬쳐 쇼크 & 조크 [전체보기]
김일두×HIPE ‘자율신경계’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중국영화 ‘문맨’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3년 2월 1일(음력 1월 11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월 31일(음력 1월 10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 2022년 10월 13일
오늘의 BIFF - 2022년 10월 12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춥고 가난한 자신의 처지를 읊은 두보
탐욕 부리지 말고 자족하는 삶 살아야 한다는 김정국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