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청년예술 살리고 구민 즐기고…금정문화재단 달린다

부산 최초 구 단위 문화재단

  •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
  •  |   입력 : 2017-01-04 19:24:58
  •  |   본지 2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각종 역점사업 기획 눈길
- 서동 창작공간 주민과 밀착
- 청년예술인 입주시켜 활력
- 국제NGO와 프로젝트 돌입

부산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는 최초로 출범한 (재)금정문화재단이 올해 역점 사업을 내놓았다. 서동을 제2의 또따또가(원도심 창작공간)로 조성할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NGO와 협력하는 계획 등이 포함됐다. 큰 사업비를 들이지 않고도 참신한 기획으로 지역 주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
   
금정문화재단이 위탁 운영하는 부산 금정구 구서동 섯골문화예술촌에서 입주 작가들이 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 금정문화재단 제공
금정문화재단은 지난해 6월 부산 최초로 출범한 기초자치단체 문화재단이다. 원정희 금정구청장을 이사장을 맡고 사무처장을 중심으로 직원 11명이 경영지원팀, 생활문화팀, 글로벌사업팀으로 나뉘어 근무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 서동예술창작공간, 섯골문화예술촌의 운영을 위탁받은 금정문화재단은 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서동 문화 활성화를 꾀한다. 상대적 문화 소외 지역인 서동, 회동동, 금사동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구상이다. 부산대 앞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를 통해 유입된 청년 문화인을 서동예술창작공간에 입주시켜 주민밀착형 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섯골문화예술촌은 작가 교류 플랫폼으로 삼는다.

금정예술공연지원센터에서는 청년 문화예술인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부터 지역 청년문화단체를 선정하여 금정문화회관이나 다른 지역의 단체와 연결하고 문화 활동 기회를 준다. 4월부터는 '문화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신진예술가(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의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청년 미디어 교육과 청춘 토크 콘서트, 문화 포럼도 개최도 사업계획에 포함됐다.

서동예술창작공간에서는 주민 노래교실이나, 시장 상인 강연뿐 아니라 청년문화단체들이 전시, 마켓, 축제를 기획해 진행한다. 쌈지 테마 공연, 무료 영화상영, 연말 크리스마스 축제 등을 열어 주민 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섯골문화예술촌에서는 시각예술, 공예 작가에게 작업실을 제공하고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맡긴다.

설영성 사무처장은 "도시 재생 차원에서 서동예술창작공간을 중심으로 문화를 보급하고 점차 주변 빈 공간을 활용해 제2의 또따또가를 만들 기반을 갖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정문화재단은 다음 달부터 국제NGO과 협력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ICLC(International Center for Literacy and Culture·국제교육문화개발프로젝트)는 지역 아동을 찾아가 꿈을 그림과 글로 표현하는 '픽쳐맵'을 진행한다. AMMP(Art Mile Mural Project·아트마일뮤랄프로젝트)는 주민들과 함께 그리는 대형 걸게그림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유네스코아태무형문화유산센터(ICHCAP), 유네스코 아태교육원(APCEIU)과 협력해 초중고 수업 콘텐츠 개발, 문화다양성을 위한 체험관 조성, 구민 대상 강연 등을 진행한다.

주민과 예술인의 거리도 좁힌다. 우선, 온천천에 특화 거리인 '물 만난 금어'를 주민과 함께 조성한다. 오는 2~3월에 홈페이지에 문화예술인과 공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금정 디지털 문화지도를 구축한다. SNS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페이스북에 부산에 거주하는 해외문화 예술인 인터뷰 내용을 싣거나 쌍방향 소통에 활용한다.

최민정 기자 mj@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6. 6“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10. 10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1. 1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2. 2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3. 3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7. 7‘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8. 8지광(국제신문 대주주) 만난 부산노동청장 “체임 방치 땐 강력 조치”
  9. 9부산교통공사 사장 임명, 시설공단은 보류… 협치 여지 남긴 전재수
  10. 10부산시 국감서 전재수 시장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설전
  1. 1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2. 2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9. 9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2. 2[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8. 8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9. 9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2. 2‘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6. 6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7. 7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8. 8"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9. 9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10. 10전설 수지 수산티 넘은 전설…안세영 47번째 우승 ‘세계新’(종합)
우리은행
최진숙의 유네스코 세계 유적지 이야기
보리수가 휘감아 지킨 불두, 몰락왕조 영광의 기억
얼굴에 담긴 이야기
물극필반(物極必反)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응원하고 함께하는 마음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일상 언어에서 찾은 삶의 방향 外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남인목-웃는 나무
강동윤-Pixelated Oasis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설상수
경비원 /박필상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누적 180만 넘긴 ‘극장판 치이카와’ 2주 연속 정상…예매율도 1위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2일 (음 9월 12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21일 (음 9월 11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겸재 정선은 금강산의 참모습을 어떻게 그렸을까
유배객 자암 김구의 눈에 비친 남해의 가을 바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